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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숨겨진 매력을 찾아 감성을 디자인하는 헤어아티스트 제니 원장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3/13 [16:44]

 

[한국인권신문=배재탁기자] 

Q: 언제 어떤 계기로 헤어아티스트가 되었나?

A: 어릴 때부터 예쁜 것에 대한 집착이 많았다. 공부보단 아름다움에 대한, 들꽃이나 여름에 파란 바다 핑크빛 노을 코스모스 커다란 왕꽃모란 담장에 활짝 핀 황홀한 장미들. 모두 내 몸의 세포들이 기뻐하는 풍경들이었다.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간직하도록 애썼다. 외우기보다 아름다운 것들을 머릿속에 꽉 채우고 싶다는 열정이 더 많았다.

그래서 미대를 목표로 한동안 그림을 열심히 그렸다. 투명한 느낌이 좋아 수채화를 많이 그렸는데, 전도 대회1등도 했었다. 

    

    

“미대를 목표로 수채화를 많이 그렸다.

집안 사정으로 포기해야 했다.“

 

그런데 집안 사정으로 미술을 포기하고 느닷없이 임상병리를 공부하게 되었다. 그러나 질병의 원인을 알아내는 직업은 정말 나와는 맞지 않았다. 좀 더 특별하고 화려한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어머니의 제안으로 자립이 쉽고 당장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헤어디자인을 공부하게 되었다.

원래 예쁜 것을 좋아하는 나는 이 일에 완전히 빠져, 20년 동안 꾸준히 해 왔다.

디자이너가 되기 전까지는 그 어떤 인생의 시간보다 어렵고 괴로운 시간이었다. 처음엔 3개월마다 슬럼프가 찾아 왔지만, 빛나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히 시간을 쌓아가야만 하기에 슬럼프를 힘들게라도 이겨내 왔던 것 같다.

    

    

Q: 어디에서 어떻게 배웠나

A: 나는 호기심이 많아 누군가 특별한 기술이 있다면 바로 찾아가 배우곤 했다. 그러다 29살에 청담동에 입성했다. 난 제주도 출신이라 혈혈단신으로 아무 라인도 없이 무작정 달려들어 수많은 경쟁을 뚫고 입성에 성공한 셈이다

컷트의 아이콘 "송주" 원장님께 찾아갔는데 인력충원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무작정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 면접을 보고 바로 일을 하게 되었다.

그 후 많은 샵들을 두루두루 다니며 경영 노하우를 배웠고, 라뷰티코아 현태 대표님의 경영 노하우를 10년 전에 배우러 들어왔다가 아직까지 이곳에 정착하고 있다.

    

“무작정 한 시간을 기다려

원장 면접 후 취업했다“

    

Q: 그간의 이력을 보면 연예인 고객이 많았을 것 같은데

A: 김희애, 장서희, 윤해영, 손태영, 나현희, 김혜리, 박시은, 조은숙, 오산하 등 연기자들과, 제국의아이들, 나인뮤지스,  원타임, 젝스키스. 주얼리 등 많이 있다. 또 각종 드라마나 CF, 뮤직비디오, 지면광고 등 바쁜 일상을 보냈다.

    

    

Q: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연에인은?

A: 김희애. 그녀는 우리와 엄청난 수다를 떨고 즐겁게 여유를 가지다가도 갑자기 슛이 들어가면 엄청난 집중력으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바꾸며 갑자기 바로 앞에서 다른 사람이 되여 연기하는 것을 보고 온몸에 소름이 돋은 적이 있다. 그 날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오산하. 그녀는 다른 이들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언제나 사회의 약자 편에 서고, 아픈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아주 훌륭한 배우다. 어느 날 광양까지가서 지적 장애아들 뮤지컬에 헤어를 맡아줄 수 있냐고 메이컵 선생이 묻기에 오랜만에 좋은 취지에 일에 동참한다 생각하고 갔는데, 오산하가 행사 전일정과 아이들 하나하나 챙기며 아이들이랑 무대도 같이 서고 뮤지컬행사를 주관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특이하고 멋진 배우라고 생각했다

    

“김희애, 엄청난 집중력과 변신

오산하, 약자 편에 선 멋진 배우“

    

    

Q: 어떨 때 성취감을 느끼나?

A: 머리카락을 잡는 순간 이미 완성된 모습이 마음속에 그리는데, 그 이미지대로 방법을 찾으며 퍼즐을 맞추듯이 완성해 간다. 생각했던 이미지와 실제 결과가 너무 똑같아 내 스스로 보아도 멋질 때, 보람이 있고 성취감이 진짜 최고인데 자주 만날 수 있진 않다. 이면엔 고통이 항상 동반되기 때문이다.

    

 

Q: 전문가로서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조언

A: 의외로 잘못된 샴푸상식을 가진 고객들이 많다. 하루 동안의 생성된 두피 노폐물은 두피타입에 따른 샴푸를 사용해야하며 충분히 거품을 내어 골고루 클린징 해야 탈모를 방지할 수 있다.

    

    

Q: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나?

A: 러시아 대형음반회사 malfa와 저력 있는 유러파플러스티비와 함께 A&Jentertainment를 만들게 되었다. 17세 ~ 22세 사이 가창력과 댄스와 열정으로 뭉친 보이그룹을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다. 2명은 이미 카자흐스탄에서 공개오디션으로 뽑았고, 아시아 전역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필리핀 일본 베트남 태국에도 공개오디션을 계획하고 있지만, 기왕이면 한국인과 이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싶다. malfa와 이 프로젝트를 성공해서 멋진 보이그룹과 음반작업에 동참하는 것이 나의 빅 플랜이다.

    

    

“더 성장해서 더 많은 분들에게

매력을 찾아주고 빛나게 해주고 싶다“

    

Q: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A: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겐 분명한 목표를 세워 기본부터 탄탄한 미용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또 초보 디자이너들에겐 디자이너로서의 제대로 이어나가도록, 그리고 수많은 고객님들께는 항상 헤어 건강관리까지 예쁘고 멋지게 디자인해주고 도와주는 제니원장이 되려 한다.

또한 나 역시 더욱 성장해서 더 많은 분들에게 숨겨져 있는 매력을 찾아주고 더욱 빛나게 가꿔주고 싶다.

    

<정리: 편집국장 배재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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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3 [16:44]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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