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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칼럼 320>박근혜와 비교되는 이명박의 “얍삽함”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3/11 [10:31]

 

 

[한국인권신문=배재탁] 

지난 6일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가사도우미, 운전기사 등과 접촉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데 이어, 목사의 접견 허가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10일 오전 8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안디옥교회 예배에서 김장환 목사는, MB가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시절 “손주는 못 와도 김 목사는 와서 예배드려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MB 보석에 대해 말이 많다.

MB는 혐의만 16개에,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런데도 보석을 허가 받은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고, 전직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려난 것은 MB가 처음이다.

재판부가 새로 교체 되었고, 그래서 재판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만, MB가 건강이 안 좋은 것처럼 ‘쇼’를 했다거나, ‘황제보석’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간 MB는 자숙하며 조용히 있지 못하고 "가사도우미, 운전기사 등 접촉" 요청에 이어, 이번엔 아예 “목사 접견”까지 법원에 허가 요청을 검토하고 있단다.

그야말로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겠다”는 얘기다. 아니면 “손주는 못 와도 목사는 와서 예배드려야” 할 정도로 지은 죄가 많은지도 모르겠다.

    

엄청난 비용을 들여가며 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잔머리라 할 정도의 치밀한 전략으로 보석을 허가 받더니, 나아가 얍삽하고 자존심도 없이 개인의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뻔뻔하다는 생각이 든다.

    

반면 비슷한 처지의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건강이 좋지 않다.

그러나 MB와는 달리 잔머리식 변호나 ‘쇼’도 안하고 차라리 당당하게(?) 재판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자존심은 있구나”란 생각이 든다.

    

“과연 대통령을 한 사람이 맞나” 할 정도로 MB는 참 얍삽하고 뻔뻔하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은 많아도, MB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나 보다.

    

<한국인권신문 편집국장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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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1 [10:31]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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