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성 주류화 전략 실천 모니터링 최종보고회 개최

젠더 인권 관점에서 풀어보는 도시재생과 여성참여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8/12/17 [15:03]

 

 

[한국인권신문=광주·전남 취재본부 이길주 기자]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는 양성평등의 실현을 위하여 정책 사업이 성인지적 관점에서 올바르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해보는‘성 주류화 전략 실천 모니터링’을 실시해 오고 있다. 2012년 첫 번째 시행 이후, 매년 정책 사업 수혜 현황 및 욕구 파악과 환류를 통한 성평등 실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니터링 이슈 발굴 및 방법을 모색해 왔다.

    

  올해는 2017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대전시 3개 지역 사업의‘여성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성 주류화 전략실천 모니터링’연구 및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12월 17일  대전 만년동에서 개최된 최종보고회에서 주혜진 박사(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장)는 핵심 국정과제이자 대전시 및 자치구의 역점사업으로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시점에 뉴딜사업의 주요 전략으로 다뤄지고 있는 주민참여를 젠더 관점에서 접근하고 시민과 함께‘여성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종보고회는 연구의 목적, 추진배경 및 내용 등을 짚어보는 것으로 시작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민공동체 현황, 주민 의견수렴 및 지원 방식, 여성참여 실태, 여성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안 사항 등 모니터단의 현장 모니터링 활동결과 발표로 진행됐다.

 

  활동결과 발표에서 문성남은‘도시재생사업이 특정 주민공동체나 집단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고, 연령별 다양한 위치의 여성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소규모의 공동체를 발굴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경수는‘사업 추진주체를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 실시’,‘단순한 참여를 넘어 여성에게 명확한 역할 부여’등을 제안했다.

    

   모니터단이 제안한 내용은 추후‘2018년 성 주류화 전략 실천 모니터링: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여성참여 활성화 방안 모색’연구보고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길주 기자 liebwh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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