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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칼럼 240>인륜도 인권도 없는 “개, 돼지만도 못한” 세상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8/11/07 [09:19]

 

 

[한국인권신문=배재탁]

< 경우 1>

아파트 차단기를 빨리 열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70대 경비원을 폭언과 함께 폭행한 40대 입주민이 재판에 넘겨졌다. 40대 입주민은 70대 경비원에게 “경비면 경비답게 짖어야지 개XX야, 주인한테도 짖느냐, 개가”라는 막말을 해대며 밀쳐 경비원은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뻘 되는 경비원을 개라고 얘기하며 폭력을 행사한 40대 입주민의 직업은 뭘까?”

    

< 경우 2>

경남 거제에서 박모씨(20)가 폐지를 줍던 5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32cm에 32kg의 왜소한 여성이 180cm가 넘는 건장한 청년에게 아무 이유도 없이 30분 동안 끔찍한 폭행을 당해 숨졌다. 가해자는 술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평소 성격이 얼마나 포악했길래, 아무 관계도 없는 어머니뻘 되는 사람을 죽어라고 폭행해 숨지게 했을까?”

    

요즘 이런 사건들이 정말 많다.

사회적 약자에게 나이를 막론하고 일방적으로 언어나 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일이 다반사다. 이건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참을성이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전혀 없이, “나만 잘되면 된다”라는 사고방식으로 키웠다. 이런 사람이 바로 사회적으로 ‘갑질’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한진일가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형제 등, 돈 좀 있다고 사람을 개무시하는 건 똑같다.

    

사람이 사람을 우습게 알면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세상이 되고 있다. 인륜이 없고 인권도 없고 돈만 있는 “개 돼지만도 못한 세상” 아니겠는가?

    

비유 당하는 개 돼지가 억울한 세상이다.

    

<한국인권신문 편집국장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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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7 [09:19]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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