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애인 인권증진 2기 기본계획'공청회

향후 5년 서울시 장애인 인권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 계획(안) 마련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8/10/10 [11:07]

 

 

[한국인권신문= 조선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일(목) 오후 2시 서울 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실에서 장애인 당사자‧인권분야 전문가‧장애인 단체‧일반시민‧공무원 등이 참여하는'장애인 인권증진 2기 기본계획'수립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인권증진 2기 기본계획'은 ‘서울특별시 장애인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이는 향후 5년 간 서울시 장애인 인권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추진과제를 마련하는 인권분야의 청사진이다.

  

제1기 기본계획(2014~2018년)은 과거의 정책에서 일방적 시혜 대상으로 인식되던 장애인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 데 집중했다. 장애인을 당당한 인격체로 바라보는 동시에 사회적 편견과 차별 철폐 등 기본적 권리보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썼다.

 

 지난 5년 간 장애인의 인권 보장에 주력한 서울시는 2019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할 2기 기본계획을 통하여 ‘모든 장애인이 동등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어울림 공동체 실현’을 이끌고자 한다.

 

 2기 기본계획은 모든 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참여를 보장하는 정책방향으로 설정되었으며 4개 분야‧14개 중점과제(안)로 큰 틀을 만들었다.

  

2기 계획(안)은 지난 2월 착수하여 8개월 동안 장애인 당사자‧인권전문가‧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고 여러 차례의 회의와 토론을 통해 도출한 결과물이다.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은 서울시복지재단 누리집(www.welfare. 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청회에는 2기 기본계획안에 대한 장애인 인권전문가와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12월 ‘서울시 장애인 인권증진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기본계획을 확정, 내년 1월 최종 기본계획을 시민 앞에 발표할 계획이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인권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장애인의 완전한 자립과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공청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은 장애인 인권증진 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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