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함과 자연스럽고도 절제된 예절미. 이런 탓에 그의 작은 음악차(車)에는 오랜 팬들이 끊이질 않고 찾아온다.
최근 DJ 김태홍은 최근 KBS 1TV <6시 내고향>의 ‘행복하십SHOW’ 코너에도 전격출연하게 됐다. 무명이란 오랜 터널을 벗어나 50대 초반이란 적지 않은 나이에 메인무대로 나서게 된 것이다.
그는 감성마을 작가 이외수의 인정을 받아 정기공연을 펼치면서도 고민타파로드쇼, 버스킹 쇼, 체육대회, 바닷가축제, 꽃축제, 특산물축제, 대학축제 등 자신을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갔다. 음악이 있고 노래만 있다면 어디든 찾아갔다는 김태홍. 그는 춥고 배고픈 시련을 겪으면서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음악이 있고, 노래만 있다면 어디든 좋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춥고 배고픈 날이 더 많았죠. 이 와중에 절친한 음악 동료들도 떠나보내는 아픔도 겪었고요.”
이런 시련을 겪으면서도 그는 음악을 그만두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에게 충실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고픈 열정이 있어 문화공연 섭외 1순위다. 자신을 찾는 음악팬들이 있다면 결코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는 DJ 김태홍. 그의 힘찬 음악 여정을 응원해본다.
조성제 기자 sjobus@daum.net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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