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의 인권....“폐업한 대중목욕탕을 장애아동을 위한 수중운동실로!”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8/07/21 [12:05]


[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사라져가는 대중목욕탕을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수중운동실로 개조하고, 경력단절여성들을 수중재활운동사로 양성하는 교육을 진행하겠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여성·가족친화적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한 ‘2018년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위드워터 팀의 ‘추억을 살린 따듯한 힐링사업’이 대상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14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일·생활 균형 확대 ▴여성 안전 증대 및 범죄예방 ▴다문화 가족 정착 지원 및 다문화 여성 사회참여 확대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아이디어 공모전은 5월 21일(월)부터 6월 15일(금)까지 진행됐다.

공모 결과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혁신성, 여성가족친화와의 연관성, 관련분야 전문성 및 사업수행 의지 등을 기준으로 위드워터 팀을 포함해 총 5개 팀이 선발됐다.

 

  대상인 ‘위드워터’ 팀은 사라져가는 대중목욕탕을 이용하여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힐링 장소를 마련하고 경력단절여성을 수중재활운동사로 양성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은 같은 아파트 주민 간 오투오(O2O, online to offline) 웹사이트 플랫폼을 이용하여 가사서비스, 육아돌봄을 연계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낸 ‘가사두레’ 팀과 경력단절 결혼이주여성을 외국어 강사로 육성하여 온·오프라인 외국어회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낸 ‘에듀알(R)컬쳐’ 팀이 선정됐다.

한편, 이미 인증을 받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가운데도 심사를 거쳐 2개 우수기업이 선발됐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청년여성과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서는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크다.”라고 강조하고,

  “여성가족부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좋은 아이디어들이 사업으로 실현되고, 나아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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