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출판기념회, 1만여 명 참석한 가운데 성료

“보통사람들이 주류가 되는 주류교체 만들기 위해 뛸 것”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8/07/16 [10:13]

 

 

[한국인권신문=정영혜기자]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갑)의 ‘김두관, 미래와의 대화’출판기념회가 14일(토) 오후 3시,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병석 전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현역의원 30명과 시장 군수 등의 지방자치단체장, 시도의회 및 시군구의회 의원 등 수많은 정치인,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지자 등 1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두관 의원은 “노동자, 농어민, 주부, 학생들, 이 보통 사람들이 지금까지 주류가 되지 못했다”며 “촛불 혁명을 통해 국민이 원한 단 하나, 보통 사람들이 주류가 되는 사회를 위해 국회와 정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꿔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 보통사람들이 주인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화와 타협, 그리고 연대를 통해 높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2012년 도지사직 사퇴에 대해 “서민을 대표하겠다는 소명이 올바르기에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너무도 큰 오만이었다”며 반성과 사죄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는 보통사람들이 주류가 되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전환을 위해 더 강해지고 끈질기게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의원의 지역구인 김포에서 온 ‘김포농악보존회’와 ‘경기민요 합창단’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시도의회의원 등 내빈 축사, 김의원의 감사 인사, 동영상 시청 및 김의원의 짧은 강연, 그리고 상록수 노래 합창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축사는 독일 현지에서 김두관 의원과의 대담을 통해 한반도의 통일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던 한스 모드로프 전 동독 총리의 영상 축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축사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박병석 의원은“전당대회나 대선출정식에 온 것 같다.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의 지도자 김두관의 꿈이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고, 박영선 의원은 “김두관 의원과 함께 서울포럼 공동대표를 하며,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해 많이 배웠다. 오뚜기와 같은 김두관 의원의 마음 속 꿈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인사했다. 민병두 의원은 “세계에서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나라를 만들자”라고 말했고, 노웅래 의원은 “김두관의 꿈, 문재인의 꿈, 대한민국의 꿈을 함께 하겠다”는 구호를 힘차게 외쳐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현역의원은 박병석 원혜영 박영선 민병두 변재일 백재현 유승희 정성호 윤호중 박광온 전해철 홍철호 유은혜 전현희 이용득 이수혁 김규환 신창현 신동근 김성수 유동수 박정 이규희 고용진 이철희 이훈 윤준호 김영진 한정애 등 30여명에 이른다. 특히 이날 자유한국당 홍철호 김규환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공식행사 1시간 전부터 지지자들이 몰려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김두관 의원은 마을 이장 출신으로 장관, 도지사를 지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김 의원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경남에서 8번 출마하였고 2010년 3번의 도전 끝에 첫 진보진영 경남도지사가 되었다. 201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도 출마했으며, 2016년 20대 국회의원(김포갑)에 당선되었다.

    

정영혜 기자 baby51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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