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특수학교 교사, '지적 장애 여학생' 상습 성폭행…경찰 수사

주신영 | 입력 : 2018/07/12 [09:20]

▲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한국인권신문=주신영 기자]
 특수학교 교사가 10대 장애 여학생 2명을 지속해서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강원도 태백의 한 특수학교 교사 A 씨가 지적 장애 여학생 2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지난 9일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학교 자체 조사결과 교사 A 씨는 지난 2014년부터 학교 내 컴퓨터실 등에서 10대 여학생 2명과 수년간 성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상담하던 중 확인되어, 해당 학교가 A 교사를 경찰과 성폭력상담센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2명 이외에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소속 학생 모두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청과 강원도교육청은 해당 학교뿐만 아니라 강원도 내 다른 특수학교에 대해 추가 피해가 없는지 전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주신영 기자 jucries62@hanmail.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전정희가 만난 사람 ‘라오스의 숨은 보석, 씨엥쿠앙’
이전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