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당한 주교로 인해 동티모르(Timor-Leste)에 퍼진 테러 공포

당국은 정부 개혁을 위한 국가 준비로 교회와 성직자에 대한 가능한 공격에 대해 경고한다. 주교가 위협받을 때 동티모르에 테러리스트의 두려움이 퍼졌다.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8/06/04 [22:47]

 

▲ 이 파일 사진은 티모르의 소년들이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Dili)의 성당 교회 앞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 티모르 교회와 딜리의 카톨릭 주교에 대한 테러 위협에 대한 경고에 따라 보안이 강화되었다.     © Candido Alves / AFP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서초고 이동준] 국민의 대부분이 카톨릭을 믿는 국가인 동티모르 (Timor-Leste)의 경찰은 교회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잠재적인 공격에 대해 경고하고 심지어 수도의 고위 성직자 비질 리오도 카마 다 실바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이번 주 교회와 주교 궁에는 제복을 입고 사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기관총으로 무장한 일요일 미사를 포함해 경찰이 밀집해 있었다.

 

수도 딜리의 고위 성직자인 다 실바 주교는 동티모르의 세 주교 중 한 명이다.

 

"테러 위협과 관련해 경찰부국장으로부터 명령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딜리의 [성모마리아 수태] 대성당과 딜리안의 다른 교회들을 방문하여 딜리 주교의 집을 둘러싼 상황을 관찰했다."

 

"저는 보안 요원들에게 주교의 집 근처에서 낯선 사람들을 보게 되면 즉시 경찰에 알리라고 말했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우리는 또한 델리 주변의 마을에 지역 경찰을 배치했다. 우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일을 고려하여 그들에게 교구 성직자와 수녀들의 거처를 감시하고 이 도시의 각 교회에 경비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교회 관계자들은 논평을 거부했지만 소식통은 그 위협을 과소 평가했다.

 

한편 마리아나 국경 지역 경찰 사령관 아르만도 몬테이로는 국경 경비대와 동 티모르 방위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테러 위협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는 5월 12일 총선에서 정권을 잃은 정당 Fretilin의 헌법 소원 기각에 앞서 4개 선거구에서 투표가 실시된 것이다. 이로써 헌재는 혁명 영웅인 사나나 구스 마오 대통령이 이끄는 변화와 진보 연합(AMP)이 65개 입법부 의석 34석을 차지하며 원내 다수당이 된 결과를 공식 선언하게 되었다.

 

구스 마오 대통령은 전 티모르 대통령이자 총리입니다. AMP는 법원이 결과를 발표하면 누가 나라를 이끌것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3개 정당 그룹에 가까운 소식통들은 구스 마오가 총리로서 세번째 임기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 경고는 또한 한 가족이 인도네시아의 동부 자바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수라바야에 있는 세 교회에 자살 공격을 가한 지 11일 만에 나온 것이다.

 

이웃한 대다수 이슬람 국가에서 기독교인들이 소수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티모르 레스테는 카톨릭 신자가 80퍼센트 이상이다. 인구의 나머지 대부분은 개신교의 다양한 종파를 따르는 사람들이다.

 

※ 기사 원문 : https://www.ucanews.com/news/terrorist-fears-spread-to-timor-leste-as-bishop-threatened/8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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