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학장, 인간은 만물의 영장, 그 가치 알아야

“알고 느끼는 것보다 깨닫는 게 중요”

최성모 | 입력 : 2018/05/17 [15:59]

 

 

[한국인권신문=최성모 기자] 이 시대의 작가 이외수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학장 내정자(이하 ‘학장’)가 특강을 진행했다.

 

17일 오후 3시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아트홀에서 이외수 학장이 학장 취임에 앞서 '가치관을 수정하라'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학생들이 모든 좌석을 꽉 채워 이외수 학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외수 학장의 강의에 앞서 백승렬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이사는 “아름다운 목요일이다. 아름다운 목요일, 아름다운 사람 이외수 학장님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외수 학장은 서두에 “과연 스스로 학장이 될 자격이 있나, 라고 반문했다”면서 학장으로서 책임감과 겸손함을 동시에 표출했다.

 

이어 “저는 춘천교육대학교를 8년을 다녔다. 학교 교칙상 8년 이상 다닐 수 없어서 8년만에 중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외수 학장은 또 “소설가로 40년을 집필했다. 그리고 50권의 책을 냈다. 혹자들은 소설가인 자신이 음악, 미술 심지어 만화까지 그리는 것에 의아스러워 한다”면서 “지붕이 새면 지붕을 고쳐야 한다. 도인도 산속에 있다고 도인이 아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살줄 알아야 진짜 도인이 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외수 학장님의 강의 중에 아는 것보다 느끼는 것이 중요하고 느끼는 것보다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왜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가? 그리고 꼭 경쟁을 해야 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약자가 쓰러졌을 때 함께 목표지점까지 가야 진짜 만물의 영장이 되는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강의는 1시간 30분 정도 이외수 학장님의 강의가 진행되고 질의응답을 비롯해 2시간 가량 진행됐다.

 

한편 이날 강의는 페이스북에 실시간 생중계 됐다. 또 이외수 학장의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공식 임명식은 6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예종에술실용전문학교 이민석(20세, 실용무용학과)군은 “이외수 선생님이 학장으로 오셔서 앞으로 남예종(학교)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외수 학장님에 대한 기대담을 표출했다. 

 


 

최성모 기자 jinaio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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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La 2018/05/18 [17:36] 수정 | 삭제
  • 교육자로서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학장님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 rosema 2018/05/18 [10:00] 수정 | 삭제
  • 사회에 꼭 필요한 학교와 학장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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