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과 평화를 위한 종교 지도자의 역활" (HWPL) 토론회 개최

이길주 | 입력 : 2018/04/23 [15:00]

 

 

[한국인권신문=전남 광주 취재본부 이길주 기자](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광주전남지부에서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4일 앞둔 지난 20일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와 대화의 바람에 발맞추어 “남북통일과 평화를 위한 종교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종교인들을 초청하여 제4회 종교연합사무실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3월에 있었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선포 2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HWPL의 평화선언문 안에 들어있는 국제법 10조 38항에 대한 내용과 본 선언문이 UN에 상정되기 위한 HWPL의 활동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성균관대 부속 유교학장 정환담 학장, 광주향교 유도회 부회장 이현호 부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수사랑교회 협력목사 서현주 목사, 대한불교화엄종 동자암 회주 송산스님이 발제자로 참여하고 대학생과 직장인 50여명이 청중으로 참석하였다.

 

불교 발제자인 송산스님은 개개인이 너무나 귀한 존재라는 것을 먼저 앎으로 자신의 소중함을 먼저 깨닫고, 내가 소중한 것과 같이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마음을 느낌으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여,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발제했다. 그러면서 5월에 있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함께 가자.”라는 메시지를 청중들에게 전달했다.

   

또 다른 유교 발제자인 이현호 부회장은 예절이 참된 사람을 만든다고 설명하였고, 사람이 지켜야 할 예절교육만 잘 이루어진다면 악한 사람이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고, 전쟁이나 분쟁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중 질문 후에는 청중으로 참석한 대학생과 직장인들 몇 명이 종교지도자들에게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을 전달하였으며, 종교지도자들은 종교 차별 금지와 종교 자유를 위하여 국제법 제정과 강제개종금지법을 촉구하는 HWPL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행사 이후에 있어진 인터뷰에서 유교 발제자 정환담 학장은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정신이고 부처님의 정신이며, 공자님의 정신이라 하며, 각 종교인들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한편, HWPL은 종교연합사무실을 광주 뿐 아니라 한국의 주요 도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전 세계 126개 국에서 216개의 종교연합사무실이 운영되고 있다.

 

행사관계자는 남ㆍ북이 하나되고 세계의 모든 나라가 전쟁이 종식되는 그 날까지 하나가 되어서 세계 각 국의 모든 사람들이 종교와 이념을 떠나 속히 세계 평화가 이뤄 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길주 기자 liebwh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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