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지구 대책위원회, 항동지구 관통하는 서울-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에 반발항동지구 지하터널 착공 반대 “환경영향평가에 항동지구 빠져있다”
[한국인권신문= 김예진 기자] 국토부의 서울-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 착공을 앞두고, 항동지구 지하터널 착공에 반대하는 항동지구 대책위원회가 착공 계획을 반대하며 청와대앞 시위 계획을 내놓았다.
항동지구 대책위에 따르면, 항동주택지구 설립 이전인, 지난 2014년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국토부의 검토 대상에 항동지구가 빠져있는 점을 환경영향평가의 문제점으로 삼았다.
또한, 항동 대책위는 항동 초등학교와 아파트를 관통하는 지하터널로 인해 건물 균열, 지반 침하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난 2010년 경기도 시흥에서 발생한 지진 사건을 예로 들었다. 덧붙여, 항동 지구에 15000명의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라, 착공 강행 이전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민자도로관리과 담당자 측은, "2014년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었으나, 시기적 차이로 인해 항동주택지구가 빠져 있다"며 "공사착공 전에,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와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시행하여 평가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하터널이라, 소음 발생은 적을 것이고, 5월 공사 착공 예정인데, 착공 계획을 제출하기 전, 4월 안에 주민 협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ly5@daum.net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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