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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지구 아파트, 옥길지구 내 공영차고지 건립 반발
 
조선영 기사입력  2018/02/08 [17:25]


[한국인권신문= 조선영 기자]
부천시가 구로구 항동지구와 접해있는 옥길지구 내에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사실을 뒤늦게 접한 구로구 항동지구 입주예정자들이 온-오프라인 민원을 통해 차고지사업 백지화 혹은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항동지구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부천시는 항동지구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입주를 완료하는 2020년 이전엔 2019년에는 본격적인 보상과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항동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총면적 66만 2,525 제곱미터로 약 5,22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택지 내 4개 민간분양 아파트는 이미 분양이 완료돼 2019년 하반기부터 순차적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며, 공공주택 중 일부 지구도 분양 일정이 임박했다.

 

현재 부천시는 옥길지구 공영차고지 건립 추진 관련 검토 단계에 있고, 확정된 사항이 없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부천시의회 회의록을 확인한 결과, 검토 단계라는 부천시의 공식 입장과 달리 현재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해 12월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에서는 시의원과 교통사업단장이 부천시 옥길동 개발제한구역 내 공영차고지 건립계획 수용에 대한 상세 질의와 답변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부천시 교통사업단장은 “옥길동 개발제한구역 내에 공영차고지 건립을 위해 지난해 11월까지 5회에 걸쳐 국토부와 협의해왔고, 지속적인 국토부 설득을 통해 건립계획이 수용되었다”며 “그린벨트(G8) 관리계획 협의가 진행 중이며, 2019년에 보상 및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부천시가 추진중인 옥길동 공영차고 예정지는 항동지구 주택단지와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특히 차고예정지 인근에는 항동초등학교 개교(2019년 3월 개교예정)가 예정돼 있어 교통혼잡, 안전관리, 소음, 배기가스 등의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될 전망이다.

 

또한, 국토부 도시·군계획 수립지침에도 주변 토지이용여건과 기능적으로 상충하게 시설을 설치해 이용상 마찰이 예상되고 과다한 교통이 유발할 우려가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폐지를 검토한다는 조항이 있어,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이 예정된 항동지구에 차고지를 설치한다는 부천시의 계획은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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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8 [17:25]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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