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장·차관 워크숍

“여러분이 다함께 바라봐야 할 대상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백승렬 | 입력 : 2018/01/30 [19:11]

 

 

[한국인권신문=백승렬]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첫 장·차관 워크숍이 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장·차관들, 정부의 각 위원회 위원장과 대통령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등 1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워크숍을 시작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이 <2018년 국정운영방향>에 대해 발제하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내 삶을 바꾸는 정책, 2018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홍남기 실장은 발표 중에 '10대분야 주요정책'을 밝혔다.

①적폐청산과 혁신속도 가속화 ②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창출 주력 ③혁신성장과 4차산업혁명을 튼튼하게 뒷받침 ④공정경제 확립, 상생협력 강화 ⑤국민의 기본생활 보장, 삶의 질 제고 ⑥국민안전 확보, 깨끗한 환경 보존 ⑦교육 혁신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⑧지방분권과 균형발전 ⑨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협력 추진 ⑩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 강화 입니다.

    

이어 심보균 행안부 차관의 ‘변화의 시작은 정부입니다 -정부혁신 추진방향과 과제’ 주제발표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새로운 시대, 새로운 소통’ 정부의 디지털 소통강화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심 차관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혁신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10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①공공의 이익․공동체 관점으로 정책 전환 ②정부 운영시스템 전면 개편 ③민간분야 사회적 가치 확산 ④정책과정에 국민 집단지성 활성화 ⑤칸막이 없는 협력행정 구현 ⑥국민 수요가 높은 공공자원 개방 확대 ⑦미래 지향적 공공서비스 혁신 ⑧공직사회 공정성 및 청렴성 제고 ⑨창의적 적극행정 구현 ⑩공공부문 일하는 방식 혁신

    

주제발표와 토론을 마친 뒤, 도시락 저녁을 먹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준비상황’ 현안보고가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가는 과연 국민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제가 성장한 만큼 그 혜택이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고 있는지, 민주주의가 확대된 만큼 정의와 공정이 국민의 일상에 자리잡고 있는지, 기본 중의 기본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지, 우리 모두 깊게 성찰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라며 이제 국정 운영의 중심을 국민에게 두고, 나라의 근본부터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백승렬 017766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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