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산탈족(族) 방화범 체포

사람들은 여전히 2016년의 폭력 사태 이후 자신들의 마을에서 7천여 명이 강제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8/01/21 [12:11]

 

▲ 방글라데시 현지인들은 2016년 11월 17일 가이 방다(Gaibandha) 지역에서 둘러싸고 싸우고 있던 땅에서 강제 퇴거를 당한 지 며칠이 지난 후에도 계속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 Stephan Uttom/ucanews.com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서울외고 최진우] 방글라데시 북부 경찰은 2016년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으며, 수백 채의 집을 불태운 산탈(Santals) 지방에 대한 방화 공격의 주창자 중 한 명을 체포하였다.

 

경찰은 루훌 아민(Ruhul Amin) (33세)이 지난 1월 9일 Gobindaganj 지역에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국영 Mahinaagnj 설탕 제조 기관의 노동 지도자이자 무슬림인 아민은 2016년 11월 6일부터 7일까지 폭력 사태의 주범 중 한 명으로 비난 받고 있다.


산탈토속민들(Santals) 외에도 경찰 9명과 일부 노동자들도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훌 아민은 주도자 33명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약탈, 방화 및 산탈족(Santals) 사람들을 때리고 있었다.

 

그는 1차 심문에서 범죄를 자백하기까지 했다.” 라고 액터 호세인(지방 경찰서의 경찰 부국장)이 <ucanews.com>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역 경찰과 행정부의 후원으로 밀 노동자들이 일으키는 공격은 밀 권한과 산탈족(Santals) 공동체 간의 오랜 영토 분쟁으로 인해 발생되었다.

 

주로 카톨릭 신도들인  약 7천여 명의 산탈(Santals)부족들은 집을 잃었고 Gobindaganj 지역의 2개 마을에서 강제로 떠나게 되었다.

 

폭력 사태 이후, 산탈(Santals)족은 33명의 노동자와 지역의 도적을 포함하여 500여 명의 공격자에 대해 형사과 사건을 제기했다.

 

언론과 인권 단체들의 비난 속에서 정부는 지방 경찰청장, 부시장 및 최고 관료를 해임하였다.

 

산탈(Santals) 가톨릭인 필레몬 베스키는 공동체에서 공의가 실현될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1년이나 넘었고 두 명의 범인이 확인되어 체포하였다.

 

주요 범죄자는 여전히 많고, 우리는 정의가 실현될지 여전히 의문이다.”라고 베스키는 <ucanews.com>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교구가 이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디나 푸르(Dinajpur)의 세바스찬 투두(Sebastian Tudu) 주교는 피해자가 경찰, 법원 및 행정부로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산탈(Santals)족은 공격자가 매우 강력하고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정의를 위해 싸울 돈이나 힘이 없기 때문에 무력할 수밖에 없다. 상황은 심각하며, 정치인, 시민 단체 및 언론의 지지가 없다면 이 가난한 사람들은 정의와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인구의 약 90%가 수니파 무슬림(Sunni Muslim)이며, 8%가 힌두교이고 나머지는 불교와 기독교를 비롯한 다른 종교에 속해있다.

 

약 300만 명의 사람들이 소수 민족 45개 종족에 속해 있으며, 기독교인의 약 절반이 토착 집단 출신이다.

 

※ 기사 원문 : https://www.ucanews.com/news/alleged-arson-attacker-of-bangladeshi-santals-arrested/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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