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7년 시장격리곡 시도별 물량 재배정

반납물량 총 44,351톤을 전남 등 6개 시·도에 재배정

주신영 | 입력 : 2017/12/12 [16:49]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인권신문]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2017년산 시장격리곡 44,351톤을 전남 등 6개 시·도에 재배정했다고 밝혔다.

각 시·도로부터 반납 및 재배정 희망물량을 조사한 결과, 반납 물량은 경기(24천톤), 강원(10천톤) 등 총 44,351톤이다.

이는 2017년산 시장격리곡 총 매입규모(37만톤)의 16.4% 수준으로, 농가의 타 판로 확보로 인한 매입 포기 등이 주요 원인이다.

시·도의 재배정 요청 물량은 568백톤 수준으로, 농식품부는 요청물량, 생산량 대비 올해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배정비율 등을 고려해 반납물량을 재배정했다.

그 결과, 충북(614톤), 전북(9,117톤), 전남(29,710톤), 경북(1,205톤), 경남(3,494톤), 세종(211톤)에 물량이 추가 배정됐으며, 각 시·도는 이번달 오는 22일까지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추가 매입된 물량까지 포함해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최종 매입대금을 연내 지급할 계획이다.

예년의 경우 최종정산은 매입가격 확정 이후 1월 중순경 시행됐으나, 올해는 농업인들의 연말 필요자금 수요를 고려해 연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격리 효과 확산을 위해 시장격리곡 반납물량에 대해 시·도간 재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농가들이 정부 벼 매입 및 우선지급금 환급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전정희가 만난 사람 ‘라오스의 숨은 보석, 씨엥쿠앙’
이전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