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건강관리 받으세요

중구보건소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 첫 시범 운영

주신영 | 입력 : 2017/12/08 [15:21]

 


[한국인권신문=주신영 기자]
서울시 중구는 임신을 원하는 남녀의 임신 전 체계적 건강관리를 돕고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중구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한 2세를 꿈꾸는 남녀에게 임신 장애요인들을 사전 파악하고 이를 제거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지역의료자원 연계를 골자로 한다.

 

중구에서는 처음 운영하는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은 중구민 또는 중구 소재 직장에 다니는 가임 남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신준비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9시에서 11시에 중구보건소를 찾으면 되는데, 방문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하고 신분증이나 재직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야한다.

 

참여자는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발견할 수 있도록 건강평가 설문과 건강검진을 받게 되며, 고위험대상자로 밝혀지면 의사 상담과 관내 의료기관 연계 등을 포함한 추구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정확한 배란일에 알 수 있도록 타액을 활용한 배란테스터기를 대여해주고 선천성 기형을 예방하기 위해 엽산제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여성전문병원이 제일병원이 협력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에 맞춘 건강관리 지원을 펼친다.

 

구는 건강한 임신 성공률 제고와 함께 임신 전 의료비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책임 있는 계획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가임 남녀를 비롯한 예비부부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9월 공모 신청을 통해 서울시의 '남녀 성 건강지원 사업' 시범 자치구로 선정되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

 

주신영 기자 jucrie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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