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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학원가 결핵 비상, 공시생 불안 고조
 
신준호 기사입력  2017/12/07 [17:05]


[한국인권신문=신준호 수습기자] 보건당국이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 결핵 확진자 발생으로 해당 학원 내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 노량진에서 학원을 다니는 학생 A 씨(23)가 결핵에 걸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30일 현장조사를 거쳐, 현재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흉부X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핵은 호흡기 분비물에 의해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으로서 환자와 접촉하는 이들 모두가 감염의 위험성이 있다.

 

앞서 A씨는 100명 이상이 듣는 대형 강의를 비롯해 여러 과목을 수강한 바 있어 접촉한 사람 수가 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는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치료를 안내하는 등 조치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오는 11~12일 1차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한 뒤 내년 2월 2차 검사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결핵균에 감염된다고 해서 모두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대개 10% 정도가 결핵 환자가 된다. 그 중 절반은 감염 후 1~2년 안에 결핵에 걸리며 나머지는 면역력이 감소하는 시기에 발병한다. 

 

결핵에 걸릴 경우 기침을 비롯한 가래, 혈담이 동반되며 열이 나고 쇠약감을 느끼며 신경과민, 체중감소,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감기와 비슷하지만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해서 나타나면 반드시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한편, 학원 측은 A씨의 결핵 확진 판정에 대해 일부 수강생에게만 검사 권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도마에 올랐으나, 학원 측은 "보건 당국의 지시를 따른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공시생들은 ‘노량진 결핵 학원’을 공개하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결핵 학원이 어디냐”고 묻는 게시물이 올라오며, “학원이 어딘지 알려줘야 대처할 것 아니냐”,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학원 이름을 공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등의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신준호 수습기자 sjh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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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7 [17:05]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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