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축산악취 방지대책 관련기관 회의 개최

주신영 | 입력 : 2017/12/07 [14:53]
    축산악취 방지대책 관련기관 회의 모습
[한국인권신문]농림축산식품부는 박병홍 국장 주재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대비 강원지역 축산악취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지난 5일에 평창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그동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추진계획, 추가방지대책 등에 대해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축산농가(한우, 한돈)방문을 통한 실태파악을 실시함으로써, 현장중심의 방지대책이 수립되도록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중점관리농가 대상 악취관련 컨설팅, 축산환경개선 다짐대회, 축산악취 방지 친환경 T/F팀 운영 등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그동안의 추진사항으로는 축산환경관리원의 협조로 올림픽시설 및 주요 도로망인근 축산농가 48개소에 축산악취저감 컨설팅을 지난 9월 실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축산농가 및 관련기관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축산환경개선 다짐대회를 개최해 결의문 낭독 및 축산환경개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주요 개최지인 강원도를 비롯한 10개 시·도 축산농가에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강원지역 축산악취저감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점관리대상 농가의 악취관리 컨설팅결과 보완조치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중점관리대상농가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집중관리 사항을 점검하는 등 축산악취방지를 위한 지속적 점검 및 선행 조치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농식품부 박병홍 국장은 강원도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고, 앞으로도 축산악취 방지대책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중점관리농가 및 올림픽 시설 주변 농가 등에 악취저감제와 수분조절재 조기공급 등 축산악취 방지 친환경 T/F팀 중점 추진상황을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과 올림픽 기간 중 분뇨의 이동을 일시 중지하고, 퇴비 살포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고, 퇴비공장 등도 악취방지시설을 최대한 가동해 악취저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축산환경관리원 등 축산분뇨처리 전문가들이 올림픽 개최 기간 이전부터 상주하면서 농가 및 지자체의 악취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올림픽 기간 동안 중점관리농가 스스로 악취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강조했고,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방역기본수칙을 준수해주길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 안건 발굴,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상호 소통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악취 방지대책 관계기관 회의가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과 지방, 그리고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축산악취 방지대책이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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