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주교, 홍콩의 이주자 처우에 분개기온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가사 노동자들에게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 고용주들이 공분을 샀다.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숙명여중 김현율] 한 필리핀 주교가 지난 8월 15일, 지구 온난화로 점점 무더워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인 고용주들이 그들의 가사 노동자들에게 냉방기기 사용을 허락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페르토 산토스(Ruperto Santos) 주교는 특별행정구의 기온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몇몇 고용주가 자신의 근로자들에게 에어컨 사용을 불허하는 처사에 대해 “부당하고 불공평한 대우”라 지적했다.
필리핀 가톨릭주교회의 이주자와 순례자 주교위원회 산토스 위원장은 “고용주들은 근로자에게 제대로 된 인도적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고통을 가중시킨다. 게다가 기온이 높으면 근로자들의 효율도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filipino-bishop-loses-cool-over-hk-treatment-of-migrants/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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