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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아동 건강에 도움 되나“ 대규모 연구 결과 화제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7/08/22 [22:15]

 

  © Medical News Today

 

[한국인권신문=Medical News Today=번역 숙명여고 김유빈] 수많은 소규모 연구들은 최근까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교감하고 있는 아이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결과를 내 놓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가장 큰 규모의 연구에서는 이 가설이 틀렸음을 입증했다.

 

이 새로운 연구는 비영리 ‘싱크탱크(think tank)’이자 독립적 보건정책연구 프로그램인 랜드 헬스(RAND Health)의 일환으로 랜드 연구소(RAND corporation) 연구자들에 의해 진행되었다.

 

과학자들은 이 주제를 조사하기 위하여 가계 소득과 같이 반려동물 소유 이외에 아동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보정하기 위해 이중 로버스트 회귀분석과 같은 고급 통계기법을 도입하였다.


추가적으로 저자에 의하면, 이 논문이 아동 건강과 가족의 반려동물 소유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가장 대규모의 통계적 연구다.


이 연구의 제1 저자는 제레미 N. V. 마일즈(Jeremy N. V. Miles)이며, 교신저자는 랜드 소속 통계학자인 레일라 파라스트(Layla Parast)다.


기존 연구들의 편향 가능성


마일즈와 그의 동료들이 언급한 여러 소규모 연구들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이 아동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도를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이 연구들의 대부분이 두 가지 주요 결함의 대상이었다고 설명한다: 이들은 이른바 선택 편향이나 교란 문제를 적절히 보정하지 않았는데, 이는 가계 소득과 같이 결과에 편향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들이다.


통계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가령 연구대상자가 연령이나 성별과 같은 편향을 유발하는 특성에 근거하여 다르게 처리될 수 있는 가능성을 계산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접근법인 “성향 점수”를 적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성향 점수를 사용하여 반려동물이 아동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과 소아 건강 간의 관련성


마일즈와 동료들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2,236 가구의 자료를 분석하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 않은 2,955 가구와 비교하였다. 연구자들은 2003년도 캘리포니아주 보건 설문조사 - 대규모, 인구 기반, 임의번호 전화걸기를 통한 가계 조사 - 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조사에서는 조사에 응한 가정들의 건강상태와 건강 관련 및 정서적 행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최근 몇 년 사이에도 설문조사가 진행되기는 하였으나, 고양이와 강아지 소유여부에 관한 질문을 포함한 것은 2003년도 조사가 유일했다.


마일즈와 동료들은 5-11세의 자녀가 적어도 한 명 있는 가정으로 그들의 연구를 좁혔다.


연구자들이 평가한 문항들에는 아동의 전반적인 건강과 행복에 대한 조사, 아동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진단을 받았는지 여부, 부모가 아동의 기분, 감정, 태도와 관련하여 우려하고 있는지 여부에 관한 질문들이 포함되었다.


통계 분석면에서 연구자들은 반려동물 소유여부를 주요 변수로 하여 “조사 가중 선형 및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조사 가중치는 통계학자들이 조사 자료에 근거한 회귀 모형을 예측하여야 할 때 주로 사용된다.


저자들은 여러 교란 요인들을 보정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통제 변인들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통계적 연구들과는 달리, 이 최근 연구에서는 이중 로버스트 회귀분석이라는 고급 통계기법을 사용하였다고 설명한다.


이 접근법은 성향 점수를 사용하였으며 회귀 모형에 가중치를 두어 “자료에 포함된 모든 교란 요인들에 대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군과 키우지 않는 군 간에 비교 가능하도록” 하였다.


전체적으로, 과학자들은 수입, 언어 능력, 살고 있는 주택 유형을 포함한 연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00가지 이상의 교란 요인들을 보정하였다.

 

유의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예상한 바대로 연구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 대비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신체적으로 더 활동적인 경향이 나타났다.


나아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 ADHD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지만, 그들의 부모가 자녀들의 기분, 감정, 태도, 학습 능력에 대해 우려할 가능성은 더 낮다.


그러나 연구자들이 이중 로버스트 접근방식을 사용하여 연구 결과들을 보정하고 성향 점수를 포함시키면, 반려동물 소유와 아동 건강 사이의 관계는 통계적 유의성을 잃는다.


과학자들은 이 연구가 지금까지의 연구들 중 가장 대규모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전의 연구 결과들보다 신뢰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우리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이나 신체적 건강 면에서 더 나았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 [...] 연구팀 전원이 결과에 놀랐다- 우리는 모두 강아지와 고양이를 기르고 있거나 함께 자라났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경험들을 통해 관련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온 것이다.” – 레일라 파라스트


저자들은 반려동물 소유가 아동 건강을 개선하는지 여부에 대한 가장 정확한 실험은, 무작위로 반려동물을 배정하여 배정받은 가정이 실험군이 되고 배정받지 않은 가정이 대조군이 되는 실험일 것이라 했다. 저자들은 이 무작위 시험의 경우, 가족 건강을 10-15년간 추적조사 하여야 할 것이며 이는 재정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기사 원문 : 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318935.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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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22 [22:15]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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