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권 단체, 병든 수감자 석방 촉구

인권단체 카라파탄(Karapatan)은 74세의 마르코스 아갈로(Marcos Aggalo)가 날조된 살인 혐의로 수감되었다며 지탄했다.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7/08/11 [01:30]

 

▲ 마르코스 아갈로가 북부 필리핀 구류시설에서 다른 수감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 코르딜레라 인권연합(Cordillera Human Rights Alliance)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늘푸른고 조수빈] 필리핀 인권 단체가 살인 혐의로 근 1년간 수감되어 있는 74세 노인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인권단체 카라파탄은 마르코스 아갈로의 살인 혐의는 “날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갈로는 2016년 9월, 필리핀 북부의 칼링가(Kalinga) 주에서 체포되었다.

 

카라파탄은 그가 체포될 당시에 이미 폐렴, 치매,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7월 첫째주에 그는 뇌졸중으로 몸의 절반이 마비되었다.

 

크리스티나 팔라바이(Cristina Palabay) 카라파탄 사무총장은 “그의 건강 상태는 악화되고 있으며, 정의와 인도적 배려로 석방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팔라바이는 정치범들의 건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감옥의 환경을 들었다.

 

작년 11월에는 버나베 오카슬라(Bernabe Ocasla)가 혹독한 감옥 환경으로부터 기인한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바 있다.

 

※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philippine-rights-group-demands-release-of-ailing-prisoner/79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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