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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원 단체, 필리핀 군부의 인권 유린 혐의 고발
국제교육연맹이 부족 학교 공격으로 위협하는 두테르테(Duterte) 대통령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7/08/11 [01:10]

 

▲ 민다나오(Mindanao)의 부족 아이들이 7월 28일 마닐라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자신들의 학교에 대한 공격을 멈추어 달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 Mike Taboy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경기여고 이예원] 국제교원노조연합회는 필리핀 부족 학교, 특히 민다나오 남부 지역 학교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172개 국가 400개 이상의 회원 조직을 갖고 있는 국제교육연맹은 필리핀 군대가 학교 경내를 점령한 것은 “아동의 교육기본권의 침해”라 비난했다.

 

이 요구사항은 7월 27일에 이들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보낸 유감 표명 서한에 포함되었다.

 

7월 24일, 두테르테 대통령은 공비들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부족 학교에 공습을 지시했다.


두테르테는 학교가 "아이들에게 정부에 반역하도록 가르친다"고 일갈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부족 아이들을 죽일 계획은 없었고, 단지 정부의 허가 없이 “학교를 파괴”하고자 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애나 마리 버나그(Ana Marie Banaag) 대통령 대변인은 “대통령의 역효과를 초래한 쪽은 불법 [부족] 학교측이다“고 천명했다.


7월 28일, 대통령궁은 반체제 사상을 퍼뜨린 혐의로 민다나오 소재 부족 학교 세 곳을 고발했다.
이 세 학교는 민다나오의 종교 단체와 시민 단체가 설립하고 후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 같은 처사는 필리핀 운동가와 인권 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부족 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옹호하는 관계망 ‘세이브 스쿨(Save Schools)’은 과거의 행정부 역시도 부족 학교를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강제로 폐쇄했다”고 지적했다.


2015년, 2명의 부족장과 부족 학교장이 군대의 통제 하에 있는 민병대원에 의해 사망했다.


연맹은 공격 중단 외에도, 정부와 공산반군 간의 평화회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부족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도 제기했다.

 

연맹은 “안전한 학교, 어린이 교육, 원주민 권리” 옹호자로서 필리핀 정부에 대해 “무력 분쟁 중, 학교와 대학교를 군용 목적의 사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지침”에 서명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 지침은 학생, 교사, 학교 및 대학교를 보호하고 “군사 작전 지원 목적으로 학교 및 대학교를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부간 문서다.

 

연맹은 국제 “교육 공동체”가 남부 필리핀의 상황을 감시하고, 필리핀 정부가 부족 공동체를 공격할 경우, “더 출동할 것”이라 못박았다.


필리핀 교사들로 구성된 교육운동단체 ACT(Alliance of Concerned Teachers)는 불법무장단체가 과거에 최소 68개 민다나오 소재 부족 학교에 자행하였던 공격에 대해 이미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번 공격으로 2017년 1사분기에 3명의 부족 교육자가 사망했다.

 

 

※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world-teachers-body-accuses-filipino-military-of-rights-abuses/79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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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11 [01:10]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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