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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환경지킴이 김성환구청장
 
백승렬 기사입력  2017/08/10 [11:21]

 

 

[한국인권신문=백승렬] 노원구는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와 인접한 서울 북부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다. 아무래도 서울 중심 지역보다는 산업 인프라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과거에는 전철 차량 기지를 비롯한 국가 주요 시설들 때문에 지역 개발도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러나 노원구는 과거 서울 외곽 지역으로 불리기를 거부한다.

    

노원구는 생명과 안전을 소중히 지키고, 교육을 강화하고, 주거와 일자리를 조화롭게 하며, 문화와 체육, 환경의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러한 도약에는 민선 6기 김성환 구청장이 있다.

    

김성환 구청장의 첫 인상은 서울시의 자치구를 이끌어가는 관료의 모습이 아닌 편안한 인상의 이웃집 아저씨를 연상시켰다. 격식을 거부하고, 소탈함 속에 따뜻한 인간미를 중요시하는 성품이 느껴졌다. 구청장 집무실이 아닌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발로 뛰는 행정가의 모습이 엿보였다.

    

사실 김성환 구청장의 고향은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거문도다. 어린 시절 서울로 유학을 온 김 구청장은 연세대학교가 있던 신촌에서 초중고를 나왔다. 하지만 아내의 집이 노원구 상계동이었고, 결혼 전에 차비를 아끼려고 노원구로 이사온 것이 오늘날 김 구청장의 터전이 됐다. 김 구청장의 자녀들은 모두 노원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김성환 구청장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행정가다. 연세대학교 법대 재학 중 학생 운동에 참여했고, 노원구에 정착을 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구, 시의원, 청와대 정책조정 비서관, 대통령 후보 정책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이러한 폭넓은 경험이 기초단체장의 행정에 도움이 될까?

 

  

김 구청장은 “기초단체장은 외교안보국장을 제외한 모든 행정을 중앙으로부터 위임받는, 주민들과 밀접하게 연결된 종합행정기관이다. 구의원, 시의원을 하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고, 중앙에서 중책을 수행하면서 고차원적인 행정 운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했던 모든 것들이 구정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민선6기의 자치단체장으로서 중간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 “우리 노원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구민의 집’으로 만들기 위해 5개 분야, 54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며 “생명과 안전을 소중히 지키는 복지노원(13개), ‘마을이 학교다’ 교육특구 노원(9개), 주거와 일자리가 조화로운 노원(13개), 지속가능한 태양의 도시 노원(8개), 문화와 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노원(11개)”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 찾아가는 SOS 복지시스템 구축, 역사의 길, 지구의 길 등 노원 전역을 교육장화, 금연도시 노원 프로젝트, 서울 과학관 및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건립, 월계동 제2구민체육센터 등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아니라 창동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부지 아시아 지식문화 허브 조성, 광운대역 신경제거점 추진, ktx수서노선 의정부 연장 추진(노원경유) 등 중·장기 사업의 경우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 체제 유지로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중이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검토·보완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있다.

    

다만, 지하철 4호선 지상구간 터널형 방음벽 설치, 공릉동 한전연수원 이전 및 고부가가치 연구단지 유치 추진, 중계본동(104마을) 주택재개발 사업 등 추진과정에서 예산이 미확보 됐거나, 민간협력 등이 필요한 사업은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사업완료 예상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노원구는 국·시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및 서울시와의 예산협의, 지역주민의 이해·설득을 통한 협조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여 공약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민선5기 이후 한해도 빠지지 않고 매니페스토 부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내세웠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민참여분야에 ‘이제, 주택가도 아파트처럼 안전하게!’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을 주제로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함. 또 ‘201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SA등급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교육 중심 녹색복지도시’를 슬로건을 건 이유에 대해 “내 구정 운영의 철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지구적 차원에서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해왔습니다. 결론은 환경을 보호하지 않고 행복을 지켜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지역 사회는 물론 나라의 미래를 길러내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노원구를 교육 특별구로 선언하고 정책을 펴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녹색이 살아있는 노원구’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 전환, 친환경 도시농업, 자원순환 마을, 생태환경 교육 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그 속에는 “노원이 발전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김성환 구청장의 자신감과 철학이 담겨 있다.

    

김 구청장이 환경 못지 않게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교육. 그러나 김성환 구청장이 생각하는 교육은 단순히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닌 구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이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 기본계획을 수립해 1인 1문화·체육 실천을 통해 풍요롭고 행복한 노원구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사회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문화·체육 활동보다 일을 우선하는 사회적 인식이 강하고, 대다수의 주민이 문화·체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문화활동을 의·식·주와 같은 일상으로 습관화 할 수 있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고, 100세 시대를 맞아 건전한 문화활동과 건강이 행복한 삶의 필수조건이 된다는 것이다.

    

김성환 구청장이 구청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김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최고 지도자가 국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인사들을 위하다보니 나라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국민의 이익을 대변해야할 사람이 그렇지 못했습니다. 기초단체행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이듯 노원구의 주인은 구청장이 아니라 노원구민입니다. 노원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구청장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행정은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노원구의 주인인 구민들의 행복을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구정 운영 철학을 설명했다.

    

민선6기가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김성환 구청장은 앞으로의 노원 행정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김 구청장은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때론 앞서가기도 때론 발맞춰 가기도 해야 합니다. 구청장을 영원히 할 수 없습니다. 임기 중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물적인적 토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민들의 행복입니다. 지금까지 구민들이 행복을 위한 집의 얼개를 짰다면 이제부터는 세부적인 것을 완성해야 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 채워나가려고 합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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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10 [11:21]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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