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도 폭우로 사상자 속출교회 단체가 최소 150명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실종자를 낸 수해 구조 작업에 ‘적극 참여’ 하였다.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서울외고 최진우] 교회 단체가 최소 150명의 사망자와 수만 명의 실종자를 낸 인도 서부의 구자라트(Gujarat) 주와 라자스탄(Rajasthan) 주 홍수 이재민들을 돕고 있다.
구자라트 주정부는 바나스칸다(Banaskantha) 지역에서만 11,000여명이 실종되었으며 5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최소 123명이 사망하였으며 5만여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구자라트의 주도 간디나가르(Gandhinagar)에서는 7월 28일 강우량이 24시간 동안 370 mm를 기록했다.
구자라트 주 아메다바드(Ahmedabad) 교구의 아비나시 파르마(Avinash Parmar) 신부는 이번 수해에 대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북쪽 지역 및 인접한 라자스탄 주로부터 범람한 홍수가 “그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구자라트 주 라즈코트(Rajkot) 교구 사회복지담당관 토마스 마다카날(Thomas Madakkanal) 신부는 ucanews.com을 통하여 “교회 단체들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구호 및 구조 작업에 ‘적극 참여’ 하였다”며, “우리는 식료품과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교회 자원봉사자들은 구호 및 구조 작업에 있어서도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다카날 신부는 “이번 전례 없는 홍수는 농부들의 생계 수단을 쓸어가 버렸으며, 자라고 있는 작물, 가축, 집까지 파괴하는 등 사실상 아무것도 남겨 놓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교회는 이미 수재민들의 삶을 지원 및 복원하기 위해 기부기관에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인접한 라자스탄 주의 많은 지역도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1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되었다.
라자스탄 주 아지메르(Ajmer) 교구 사회복지담당관 제리시 앤서니(Jerish Anthony) 신부는 ucanews.com을 통하여 가뭄 빈번 지역인 바르메르(Barmer)의 집 수백 채도 물에 잠겼다고 전해왔다.
그는 인도의 사막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라자스탄 주는 “연간 8~9회의 소나기조차 드문 곳이며, 사람들은 홍수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전례 없는 비가 5일간이나 지속되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앤서니 신부는 범람한 물을 배출할 배수로나 다른 시설들이 없는 상황이 “가장 힘들다”며, 마을 사람들이 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소 75,000 명이 라자스탄 홍수 피해 지역 내 여러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casualties-mount-as-western-india-reels-under-heavy-rains/79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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