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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부모들, 학교에 퍼진 급진주의에 경종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이루어진 온건화 교육 참여자의 절반 가까이가 아동들이었다고 밝혔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7/08/07 [01:41]

 

▲ 인도네시아 학부모들은 초등학생들이 쉽게 급진주의에 노출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 (ucanews.com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세륜중 박우빈] 최근 이루어진 온건화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 중 절반가량이 아동들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인도네시아 학부모들은 정부가 직접 나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급진사상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온건화 교육 이수자 161명 가운데 75명이 학령기 아동과 십대 청소년들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온건화 교육은 사회복지부, 종교부, 국립테러대응청, 대테러 전담반 ‘덴서스 88(Densus 88)’이 공동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부는 어린이들이 전쟁으로 짓밟힌 시리아에 다녀 온 그들의 부모 혹은 과격 단체에 가입한 교사들에 의해 극단주의 사상에 노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명의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나스타샤 에코 퓨르완다리(Anastasia Eko Purwandari)는 최근 ucanews.com에 이렇게 된 주요 원인으로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일상에 종교적 가치를 적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기보다 종교 교과서를 외우는데 치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서자바 베카시(Bekasi) 소재 성 대 알베르토 교회(St. Albert the Great Church) 교구민인 퓨르완다리는 “종교 교육은 그저 이론적 지식을 쌓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 종교를 공부하는 목적은 아이들이 어떻게 사회에 이를 적용하여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이라 천명했다.


무슬림이자 두 초등학생 아이의 엄마 델리아 와티카사리(Delia Wahtikasari)는 급진적인 교육이 한 아이의 사고방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심지어 한 아이의 미래의 삶의 목적까지 바꿀 수 있는 문제”라 강조했다.

 

국립 가톨릭 교육 위원회 위원장 빈센시우스 다르민 음뷸라(Vinsensius Darmin Mbula) 프란치스코회 신부에 따르면, 정부가 나서 학교의 종교 교육 방식을 바꿀 필요성이 있다.


그는 “정부가 교육의 명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단순히 준수사항 및 금지사항을 주지시키는 것보다 그들이 생각을 하게끔 이끌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indonesian-parents-voice-alarm-over-radicalization-in-schools/79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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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7 [01:41]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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