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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청년실업 위험수준
카리타스(Caritas) 당국은 높은 청년 실업률이 사회 불안과 심지어 무력 투쟁도 조장한다고 피력했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7/08/03 [20:39]

 

▲ 한 학생이 북부 라지햐시(Rajshahi) 현의 카리타스 기술학교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사회운동가들은 무력 투쟁을 포함한 사회적 불안과 범죄 증가의 이면에는 높은 청년 실업률이 있다고 주장한다. @ucanews.com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한영외고 백지수] 국영 방글라데시 통계국과 세계은행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2015~16년, 약 260만 명의 방글라데시인 노동자가 실직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최초로 주정부 지원으로 실시한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이후 140만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있지만, 이 기간 동안 실업자의 상당한 비율은 젊은이들이 차지하고 있다.

 

5월 28일 공개된 이 조사에 의하면, 15~29세 연령층 중 25%에 해당하는 100만여 명은 교육에도 경제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중등 혹은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실업률이 6.2%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2.2%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카리타스 기술학교의 도미니크 뻬리스(Dominic Peris) 관리자는 실업 문제가 국가의 “무계획적 교육 제도”에 기인한다고 천명했다.


그는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교육 과정을 마친 후 청소년 고용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계획은 없다”고 일침했다.


뻬리스는 ucanews.com과의 인터뷰에서 현행 교육 시스템이 “이론에 중점을 둔”한 나머지 “직업 준비”에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취업을 하지 못하면 기업가로서의 역량을 갖추지 못하게 된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젊은이들은 교육 과정을 마치고 취업할 수 없게 된 경우, 쉽게 좌절감을 느끼고 잘못된 길로 빠지기 쉽다”며, 이 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안정과 범죄 행위를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성십자가 선교사 도널드 베이커(Donald Baker) 수사는 1983년부터 다카에서 고등학교 중퇴자들을 위한 기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착안한 카리타스도 1992년에 이와 유사한 기술교육 프로젝트를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6개월에서 2년간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그 이후, 대부분 가난하고 실업자인, 학교를 조기에 중퇴한 청소년 55,627명은 전국 10개의 영구 및 20개의 이동식 카리타스 전문학교 중 한 곳에서 훈련을 완료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카리타스 프로젝트인 MAWTS 기술연구소는 지금까지 5만 명의 학생들에게 직업 교육을 제공해 왔다.


뻬리스는 “선진국에서는 약 50%의 사람들이 기술교육을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7~9%에 그친다. 직업교육에 우선순위를 둘 때 실업을 줄이고 다양한 사회 문제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카 대학교 사회학과 샤 에산(Shah Ehsan) 교수는 "실업은 가족 유대감 약화와 무력 투쟁을 포함한 범죄의 위험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청년들은 기대한 직업을 얻지 못하면 분리되고 만다”며, 때로 좌절감으로 나쁜 패거리와 섞여 ”[불법] 마약 비즈니스로부터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고 호소했다.


그는 “최근 교육 받은 젊은이들이 점점 무력 투쟁에 휘말리고 있으며, 실업이 이에 대한 큰 원인 의 하나가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청년 실업을 억제하지 못하면 이는 더 악화될 것”이라 덧붙였다.

 

※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youth-unemployment-raises-alarm-in-bangladesh/79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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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3 [20:39]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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