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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부,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
크리스천들은 친힌두교 통치 국가에서 자신들의 공동체 이미지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며 해당 혐의를 무시하고 있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7/07/23 [21:03]

 

▲ 레오 드소자(Leo D' Souza, 사진 중앙) 가톨릭 신부가 학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현지 크리스천들은 교회 이미지와 학교의 명성을 훼손시키려는 세력에 의해 그가 누명을 썼다고 의심하고 있다.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한영외고 김민아] 크리스천 지도자들은 중부 인도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 주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 된 가톨릭 신부에 대해 친힌두교 당이 정권을 잡은 국가에서 크리스천 공동체를 비방하려는 세력에 의해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7월 10일, 부족 지역인 딘도리(Dindori)의 교회가 운영하는 아마르 죠티(Amar Jyoti) 학교 8학년 학생 부모의 고소로 레오 드소자(56세) 신부를 체포했다.


신부는 자발푸르(Jabalpur) 교구가 운영하는 학교의 관리자다.

 

학생의 부모는 신부가 7월 9일 저녁, 아이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학대하려 했다고 토로했다.

 

현지 교회 지도자들은 경찰이 초동 수사도 없이 신부를 체포했다며, 지역 랭킹 3위 안에 드는 학교를 운영하는 크리스천들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려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제럴드 알메이다(Gerald Almeida) 자발푸르 주교는 이번 고소와 체포가 교구에 “충격”을 주었다고 피력했다. 그는 강경파 힌두교도들이 이전부터 부족민들을 크리스천으로 개종시키는 것을 비난하면서 그들과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마디아프라데시 주법은 개종을 금지하고 누구든지 강제, 미혹 또는 사기성 수단을 통해 개종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법에 따르면 정부에 알리지 않고 종교를 바꾸는 것도 처벌 대상이다.


그는 "이러한 증오가 이 악의적인 기소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주교는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났고 누가 옳고 그른지 모른다“며, 신부를 고소한 학생이 불과 10일 전에 학교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주교는 “남학생 및 여학생 숙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러한 고소에 휘말린 적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시말라 프라사드(Simala Prasad) 지방 경찰서장은 ucanews.com을 통해 신부가 아동대상 성범죄 보호법의 보석불가 영역의 "혐의를 받았다"고 전해왔다. 그는 성적인 의도로 아동의 신체 접촉 및 "불법 감금" 혐의로 기소되었다. 혐의가 입증되면 신부는 최고 징역 5년형 및 벌금형을 선고받는다.

 

경찰은 “정확한 조사가 끝난 후에야 명확한 그림이 나올 것”이라 천명했다.

 

그녀는 "우리는 또한 피고인의 상습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술조사를 벌일 것"이라 했다.

 

현지 주민이자 부족 정치단체 곤드와나 가나탄트라당(Gondwana Ganatantra Party)의 당수 아만 싱 포르테(Aman Singh Porthe)는 ucanews.com을 통해, 이번 체포사건이 "현지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 크리스천 학교를 표적한 음모"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초동 수사 없이 성직자를 체포했다는 것은 "신부가 우익 힌두 운동가들의 명령에 따라 덫에 걸려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인도의 크리스천들은 인도를 힌두 국가화 하려는 강경파 힌두교도들이 그들을 향해 강간과 살인을 포함한 수백 건의 폭력을 자행해 왔다고 호소했다.


크리스천 지도자들은, 주정부를 운영하는 정치 당국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haratiya Janata Party)이 경찰과 더불어 이와 같은 집단의 폭력을 암묵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인도의 세계교회단체 라시트리야 이사이 마하상(Rashtriya Isai Mahasangh) 홍보 담당관 리처드 제임스(Richard James)는 "경찰이 우익 힌두 운동가들과 손을 잡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13년 전 친힌두 바라티야 자나타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그들은 함께 "소수 단체, 특히 크리스천들에 대한 공포 정치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약 7천 3백만 마디아프라데시 인구 가운데 0.3%가 크리스천이다.

 

※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indian-priest-arrested-for-child-abuse/79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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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3 [21:03]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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