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부,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크리스천들은 친힌두교 통치 국가에서 자신들의 공동체 이미지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며 해당 혐의를 무시하고 있다.
학생의 부모는 신부가 7월 9일 저녁, 아이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학대하려 했다고 토로했다.
현지 교회 지도자들은 경찰이 초동 수사도 없이 신부를 체포했다며, 지역 랭킹 3위 안에 드는 학교를 운영하는 크리스천들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려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제럴드 알메이다(Gerald Almeida) 자발푸르 주교는 이번 고소와 체포가 교구에 “충격”을 주었다고 피력했다. 그는 강경파 힌두교도들이 이전부터 부족민들을 크리스천으로 개종시키는 것을 비난하면서 그들과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마디아프라데시 주법은 개종을 금지하고 누구든지 강제, 미혹 또는 사기성 수단을 통해 개종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법에 따르면 정부에 알리지 않고 종교를 바꾸는 것도 처벌 대상이다.
주교는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났고 누가 옳고 그른지 모른다“며, 신부를 고소한 학생이 불과 10일 전에 학교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주교는 “남학생 및 여학생 숙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러한 고소에 휘말린 적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시말라 프라사드(Simala Prasad) 지방 경찰서장은 ucanews.com을 통해 신부가 아동대상 성범죄 보호법의 보석불가 영역의 "혐의를 받았다"고 전해왔다. 그는 성적인 의도로 아동의 신체 접촉 및 "불법 감금" 혐의로 기소되었다. 혐의가 입증되면 신부는 최고 징역 5년형 및 벌금형을 선고받는다.
경찰은 “정확한 조사가 끝난 후에야 명확한 그림이 나올 것”이라 천명했다.
그녀는 "우리는 또한 피고인의 상습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술조사를 벌일 것"이라 했다.
현지 주민이자 부족 정치단체 곤드와나 가나탄트라당(Gondwana Ganatantra Party)의 당수 아만 싱 포르테(Aman Singh Porthe)는 ucanews.com을 통해, 이번 체포사건이 "현지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 크리스천 학교를 표적한 음모"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indian-priest-arrested-for-child-abuse/79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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