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필리핀 환경단체, 신임 환경부장관에 경고
필리핀 환경운동가들이 장교 출신 환경부장관에게 전임자의 반(反)채굴 정책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7/05/21 [22:45]

 

▲ 시에라 마드레 구조 네트워크 얼라이언스(Save Sierra Madre Network Alliance)를 이끄는 피트 몬탈라나(Pete Montallana, 사진 우측) 프란치스코회 신부가 환경운동가들과 더불어 전직 장교가 필리핀 환경부장관으로 임명된 데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Mike Taboy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용인외대부고 박시하] 필리핀 환경운동가들은 장교 출신의 신임 환경부장관이 환경 운동가였던 전임자가 시작한 개혁들을 지속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필리핀 대통령은 의회의 동의를 얻지 못한 레지나 파즈 로페즈(Regina Paz Lopez)를 대신해 전 국군참모총장 로이 시마투(Roy Cimatu)를 새 장관으로 임명했다.

 

그린텀(Green thumb) 연합은 “우리는 시마투 장관에게 채굴이 중단된 폐광에 대한 로페즈 전 환경부장관의 결정을 번복한 데 대해 경고한다”고 천명했다.


시민사회와 환경단체 연합은 로페즈를 재임명하지 않은 대통령의 결정에 실망을 나타냈다.


로페즈는 환경부장관으로서의 짧은 임기 동안 필리핀 광산의 반 이상을 폐쇄했다.


그린텀 연합은 시마투 장관에게 부서의 부패 혐의를 해명하고 정부에 대한 광산 업체들의 영향력에 대해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시마투 장관은 “나는 지금 군대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분야에 입문하고 있다”며, 환경부는 자신에게 완전히 새로운 분야임을 인정하는 한편, “우리는 한 배를 탔다”며 환경보호 사안에 대한 “결속”을 요구했다.


또한 “이 일은 나 혼자 할 수도, 두테르테 대통령 혼자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우리 모두의 손을 모아야 한다”며 국가 천연자원의 “현명하고 바른 사용”을 촉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환경보호와 광업법 보호는 반드시 이행되어야 하고, 이행될 것”이라 선언했다.


시마투 장관은 여러 단체의 비난에 맞서 자신은 “책임 있는 채굴” 옹호자라 못 박았다.


시에라 마드레 구조 네트워크 얼라이언스를 이끄는 피트 몬탈라나 프란치스코회 신부는 그의 수도회가 시마투의 정책에 “관여”할 것이라 밝혔다.


몬탈라나 신부는 또한 광업에 대한 두테르테 정부의 입장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을 이용하는 과두 정치자들”에 대해 실망을 드러냈다.


환경운동가 신부는 “우리는 두테르테 정부와 함께하거나 반대하면서 빈곤과 환경을 위한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 피력했다.


한편 필리핀 기후정의 운동단체 PMCJ(Philippine Movement for Climate Justice)의 자이라 바냐가(Zaira Baniaga)는 신임 환경부장관에게 “환경보호가 책임 있는 채굴 신화와 함께 갈 수 있다고 단정 짓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바냐가는 시마투 장관이 “광산 업계의 이번 판매 전략에 단순히 넘어가서는 안 된다”면서 오히려 ”빈곤층과 천연 자원 보호에 중점을 둔 기본 방향을 견지하면서 사회 정의 구현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green-groups-challenge-new-philippine-environment-chief/79192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네이버 블로그
기사입력: 2017/05/21 [22:45]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