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필리핀, 평화협상에 ‘투명성’ 촉구
종교 단체들은 공산주의자들과 정부가 다음 회담에서 보다 폭넓은 시각을 견지하고 더 많은 신뢰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7/04/10 [22:33]

 

▲ 필리핀 운동가들이 지난 2월 마닐라에서 공산 반군과의 평화 회담 재개를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 Angie de Silva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용인외대부고 박시하] 필리핀의 한 종교 단체는 정부와 공산 반군이 가질 다음 주 차기 회담에서 그들 모두에게 “개방성과 신뢰, 투명성”을 견지할 것을 요구했다.

 

공산주의자들이 주축인 필리핀 민족민주전선(National Democratic Front of the Phillippines) 소속 정부 평화 협상가들과 지도자들은 네덜란드 노르드베이크(Noordwijk)에서 4월 2일부터 차기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필리핀-미제레오르 협력사(Philippine-Misereor Partnership Inc, 이하 PMPI)의 성명서에 따르면 “우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포괄적인 협상 테이블을 꿈꾼다”고 명시되어 있다.

 

PMPI란 시민단체, 종교단체, ‘미제레오르’라 하는 독일 가톨릭 교회 해외개발기관을 포함하는 사회개발 네트워크이다.

 

PMPI는 휴전 협정 위반 의혹으로 지난 2월에 회담이 결렬된 이후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양측의 결정에 “안도감”을 표명했다.

 

PMPI 국가 코디네이터 욜리 에스구에라(Yoly Esguerra)는 “정의롭고 영속적인 평화를 향한 기류가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한시름 놓았다”고 전해왔다.

 

그러나 그녀는 “지역사회에서는 여전히 치명적인 총격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에스구에라는 무력 충돌의 피해를 입은 “취약한 지역사회”에 대해서는 “정의에 근거한 강력한 평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제는 양측 모두 오래된 전쟁 희생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살아갈 공간과 정의를 찾아주는 것이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PMPI 부의장 수잔 볼라니오(Susan Bolanio) 오블라티회 수녀는 정부와 반군 협상가들에게 “평화 회담에 진지하게 임할 것”을 간청하며, “나는 지역 사회에서 40여년 이상 일해 오며 무력분쟁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가족과 지역 사회를 방문해 왔다. 시골 지역들이야말로 가장 고통 받는 곳”이라 토로했다.

 

팍스 크리스티(Pax Christi) 단체의 잭 파민(Jack Pamine)은 군사세력이 필리핀 남부에 공중 폭격을 가함과 더불어 공비들이 지속적으로 관직을 공격함으로써 부족 사회의 이동을 초래하였다는 보고에 대해 언급했다.

 

파민은 “주민과 군인들이 다치고 죽어가는 시골에서는 평화 회담이 이어질 것이라는 좋은 소식도 요원하게만 느껴진다”고 했다.

 

2001년부터 제3자 협상조장자로 들어간 노르웨이 정부는 성명서를 통해 “그간 비록 어려움이 있었지만 양측은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보여왔다”고 밝혔다.

 

에릭 포너(Erik Forner) 주필리핀 노르웨이 대사는 차기 회담은 사회 및 경제 개혁과 쌍방 정전 협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번 회담이 지금까지 30,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50년간의 공산 반군 저항 활동의 종식을 목표로 한다고 전망했다.

 

 

※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transparency-sought-in-philippine-peace-negotiations/78742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네이버 블로그
기사입력: 2017/04/10 [22:33]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