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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 가톨릭교도, 반크리스천 폭력 종식 위해 기도
그들은 핍박받는 크리스천들을 지원하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3월 기도 지향에 부응하고 있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7/03/27 [21:44]

 

▲ 신앙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소에 따라 크리스천들이 3월 12일 스리나가르(Srinagar) 소재 성가정 가톨릭 교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 Umar Shah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배화여고 김민주] 갈등으로 분열된 잠무(Jammu)와 카슈미르 주의 가톨릭교도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소에 따라 믿음으로 인해 박해받는 크리스천들과 전 세계 폭력 종식을 위해 기도했다.

 

129년 된 성가정 가톨릭 교회의 300여 가톨릭교도들이 3월 12일 주도 스리나가르에서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해당 교구는 가톨릭교도들이 극소수인 인도 유일의 이슬람 다수 주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교구다.

 

그들은 핍박받는 크리스천들을 지원하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3월 기도 지향에 부응하고 있다.

 

교황은 "그들은 단지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핍박받고 살해된다.... 그들이 모든 교회와 공동체로부터 기도와 물질적 도움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나와 함께해 달라“고 독려했다.

 

가톨릭교도 프렘 쿠마르(Prem Kumar)는 교황의 말에 감동을 받았다. “우리는 크리스천들이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북한에서 어떻게 박해당하고 있는지에 대해 읽었다. 어떻게 사람들이 참수를 당하고 그들의 집이 파괴되는지 지켜봐 왔다. 극단주의는 어떠한 종류든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비영리 부처 오픈 도어스(Open Doors)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9만여 명의 크리스천들이 살해당했다.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종교로 인해 촉발된 폭력 또는 박해를 경험했다.

 

먼저 발표된 세계신종교연구소(CESNUR, Center for Studies on New Religions) 보고서에서도 9만여 명의 크리스천들이 신앙을 이유로 살해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저자 마시모 인트로비네(Massimo Introvigne)는 크리스천들을 “전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종교 집단”이라 칭했다.

 

기도회에 참여한 라일라 리처즈(Lila Richards)는 카슈미르의 크리스천들은 늘 종교적 편협성이 팽배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슬람교도와 크리스천들 모두가 그들의 신앙으로 인해 억압받는 모습을 봐 왔다. 이 대혼란의 종식을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성가정 가톨릭 교회의 교구 사제 로이 매튜(Roy Mathew) 신부는 ucanews.com을 통하여 그들은 “크리스천들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신앙을 이유로 표적이 된 모든 종교 신도들을 위해” 기도했다고 전해 왔다.

 

신부는 "종교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이 대학살당하고 고문과 강간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는 일은 고질적인 일이다. 인류애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잠무와 카슈미르 주는 최근 30년 동안 많은 폭력이 자행되어 왔으며, 인도의 통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장투쟁을 시작한 이래 민간인, 무장단체, 군인들을 포함하여 10만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6년 7월 8일 발발하여 5개월간 지속된 폭동에서 최소 90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하였으며 1만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당했다. 인도 정부군이 반란군과 대치하면서 1만 2천 명 넘게 체포 및 구금되었다.

 

교구민인 대학생 하울 드 소우자(Rahul De Souza)는 정치적 이득을 위해 종교를 잘못 해석하면 폭력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떠한 종교도 폭력이 정당하다고 가르치지 않는데, “소위 IS와 같은 테러조직들이 인터넷에 교회의 이름을 발표하고 공격할 신자들을 호명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카슈미르 주는 1천 250만 인구의 60%가 이슬람교도, 30%가 힌두교도로 인도의 유일한 이슬람 다수 주다. 크리스천은 3만 5천여 명인데, 그들 가운데 절반이 가톨릭교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kashmir-catholics-pray-for-end-to-anti-christian-violence/7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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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27 [21:44]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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