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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제들, 반크리스천 폭동 일어난 마을 방문
방문 목적은 그들이 마을 사람들의 신앙의 힘을 경험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6/11/16 [11:36]

 

▲ 폭도들에게 공격받은 인도 동부 오디샤(Odisha) 주 칸드하말(Kandhamal) 마을을 방문한 인도 사제들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김포외고 김석원] 오디샤 주 주민들이 반크리스천 폭도들에게 어떻게 대항했는지 배우기 위하여 인도 각지에서 사제들이 주민들을 만나러 왔다.

    

인도 북동부 7개 교구 32명의 사제들이, 2007~2008년까지 신앙을 부인하기를 거부하다가 100여 명의 크리스천들이 살해된 바 있는 칸드하말 동부의 마을들을 찾았다. 오디샤 지역 주교 협의회가 주최가 되어 처음 이 방문단을 조직하였다. 이 사제단은 신학생들의 영성 및 학문적 형성에 관여하고 있다.

    

사제단을 이끈 존 토마스 캐트루쿠디일(John Thomas Kattrukudiyil) 이타나가르(Itanagar) 주교는 “칸드하말의 가톨릭교도들이 요리문답 시험을 통과하거나 요리문답 퀴즈에서 수상하지 못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들은 믿음으로 최종 시험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며, “지식보다 믿음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0월 23일부터 시작된 일주일간의 여정 동안 사제단은 폭도들의 공격을 받은 가정을 찾아가 밤새 그 가족들과 함께 머물면서 생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후 그들은 프랑코 물라칼(Franco Mulakkal) 자란드하르(Jalandhar) 주교의 지도하에 그들의 경험을 나누었다.

    

캐트루쿠디일 주교는 그들이 “자신의 가톨릭 신앙을 위해 그 어떠한 희생도 서슴지 않았던 칸드하말의 용맹한 크리스천들”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인도 동부의 언덕이 많은 부족 지역, 칸드하말은 지난 20년간 반크리스천들이 자행한 사건들이 수차례 목격되었던 곳이다. 최악의 사건은 2008년 8월에 발발하였는데 무려 7주간에 걸쳐 약탈 대상을 찾아다니던 힌두교도 극단주의자들이 크리스천들을 살해하고, 교회와 수도원을 파괴하며, 크리스천들의 주거지와 시설들에 방화하고, 수녀들을 강간했던 사건으로 인도 현대사에서 가장 큰 크리스천 박해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테즈푸르(Tezpur)에서 온 필립 발라(Philip Barla) 신부는 “이렇게 극심하고 광적인 폭력조차 가난한 크리스천들의 믿음을 저버리게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가장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폭력 사건의 가해자는 크리스천들을 그 지역에서 몰아내려 했겠지만 결국 실패했고, 고문이 오히려 사람들의 믿음을 더욱 강건하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다“고 감탄했다.

    

역시 테즈푸르에서 온 폴 다한가(Paul Dahanga) 신부 또한 주민들의 용기를 높이 샀다. “그들은 지속적으로 그들의 믿음을 의심하고 시험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살아왔다. 끊임없는 위협 속에서도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지켰다”며 찬사를 보냈다.

    

디부르가르(Dibrugarh)에서 온 세바스찬 에카(Sebastian Ekka) 신부는 ucanews.com과의 인터뷰에서 “칸다하말의 크리스천들이 보여준 회복력은 물질적 가치에 그들의 믿음이 미혹되거나 속임을 당했다는 주장이 거짓이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폭동이 일어난 지역이 위치해 있는 커택-부바네스와르(Cuttack-Bhubaneswar) 대교구에서 온 존 바르와(John Barwa) 대주교는 ucanews.com을 통해 이러한 만남을 통하여 해당 지역 크리스천들이 세계 교회의 관심과 배려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priests-visit-anti-christian-riot-hit-indian-villages/7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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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16 [11:36]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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