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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가톨릭교도 기자 출국 금지 조치
민간인, 정부, 군의 분열에 관해 취재한 기자가 공격을 받았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6/10/25 [21:44]

 

▲ 파키스탄 공군 외곽의 파키스탄 군인들이 2015년 9월 18일, 페샤와르(Peshawar)에 있는 무장단체들로부터 공격받은 후 기지를 건설했다. 한 영자 신문사에서 온 파키스탄 리포터가 민간인, 정부, 군 사이의 문제적 사안을 보도한 후 출국을 금지 당했다.     © AFP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배화여고 김민주] 교회 당국은 지하디스트 집단에 관한 정부와 군의 분열에 대해 취재한 후에 파키스탄에서 출국 금지 당한 가톨릭교도 기자를 지지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 영자 신문 던(Dawn) 지의 시릴 알메이다(Cyril Almeida) 부편집장은 그의 이름이 출국 통제 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알메이다는 10월 11일 "당황스럽고 슬프다. 어딘가 갈 생각은 전혀 없다; 파키스탄이 내 집이다"며, "오늘 밤 나는 슬프다. 이것은 내 인생, 내 조국이다. 무엇이 잘못됐을까?"라고 트윗했다.

    

10월 6일 게재된 알메이다의 기사에는 — 국내 테러범 집단들에 기인한 — 파키스탄의 외교적 고립에 대해, 샤바즈 샤리프(Shahbaz Sharif) 펀자브 주지사와 리즈완 악타르(Rizwan Akhtar) 파키스탄 정보부 장관 사이의 “보기 드문 언어적 대립"이라 표현했다.

    

알메이다는 샤리프가 민정 당국이 체포한 무장단체와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방면한 것과 관련하여 안보 확립 문제로 비난했다는 익명의 자료를 인용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인접 국가들도 오랜 기간 파키스탄이 금지된 테러 단체들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해 왔다.

    

국무총리실은 그 일을 부정하고 위조라 칭하는 3건의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했다.

    

가톨릭 주교위원회 매스컴위원회 사무국장 카이에르 페로즈(Qaier Feroz) 신부는 알메이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페로즈 신부는 ucanews.com을 통하여 "정부는 비국가 활동세력을 감싸지 말고 기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우리는 기본적인 인권인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지지한다. 기자들을 탄압하는 행위는 테러 집단과 맞서 싸울 의지 부족의 표명“이라고 일침했다.

    

라호르에 본사를 둔 가톨릭 TV의 창립자이자 프로그램 편성자 모리스 잘랄(Morris Jalal) 신부에 따르면, 민군 관계를 취재한 해당 기자는 매우 민감한 이슈를 다룬 셈이다.

    

잘랄 신부는 "상황은 더 험악해질 수 있다. 알메이다는 그저 외무부 장관의 발언을 보도하였을 뿐이다. 우리는 현재 상황의 맥락을 제대로 읽은 매체를 지지한다"며, "테러 집단을 금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국내에서 테러 집단이 운영되는 것 자체를 전면 중단시켜야 한다. 우리는 국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던 지 또한 그들의 기자와 그의 기사를 지지하였다.

    

던 지는 "국무총리실에서 위조라며 거부당한 그 기사내용은 입증되었고, 교차 확인 되었으며, 사실 확인이 되었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하였다.

    

신문사에서는 "두 번째로, 사건의 키를 잡은 많은 사람들이 고위 관계자들, 정보 수집을 위해 신문사와 연락이 닿은 집회 참가자들을 알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입증한 하나 이상의 정보원을 알고 있다“며, 선출된 정부와 국가 기관은 메신저를 표적삼고 나라에서 가장 신뢰받는 신문사를 악의적인 캠페인의 희생양으로 만드는 일을 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신문사주 단체인 파키스탄 신문종사자연맹(All Pakistan Newspaper Society)은 출국 통제 명단에 알메이다를 올린 정부의 결정을 비난하며 그 조치를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슬람교도 언론종사자들은 개별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메이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나얌 세티(Najam Sethi) 선임연구원은 “민군 기득권층은 어리석게도 시릴/던 지를 표적 삼으며 국제 언론에 더 큰 기삿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는 [그들]을 지지해야 한다”고 트윗했다.

    

독립적인 파키스탄 인권위원회도 알메이다의 출국 금지와 그것이 표현의 자유에 대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위원단은 "파키스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기자들 사이에서 희생양을 찾는 것으로는 국민 통합을 일궈낼 수도, 통치의 쟁점이 해결될 수도 없다. 따라서 지혜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서가 아니라 존중함으로써 존재한다는 사실을 어느 때보다도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2016 국제기자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1990년 이래로 총 115명의 기자들이 살해당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4번째로 기자들에게 위험한 나라로 선정되었다.

 

 

※ 원문 기사 : http://www.ucanews.com/news/pakistan-bans-catholic-reporter-from-travelling-abroad/77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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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25 [21:44]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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