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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초선의원 살해 위협에 맹비난
주교가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는 베테랑 사회운동가 출신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6/09/16 [20:06]

 

▲ 9월 5일 홍콩 중앙개표소에서 에디 추 호이딕(Eddie Chu Hoi-dick) 무소속 출마자가 입법회 의원 선거 신계 서 지역구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 직후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 AFP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서울국제학교 성유진] 홍콩 가톨릭 신자들이 정실인사와 불법 토지거래에 대한 강경 정책으로 유명한 초선의원에게 살해 위협이 가해지는 데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에디 추 호이딕은 9월 4일 지역구 선거에서 84,121 표를 득하며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어 “선거의 왕“으로 등극했다. 현재 그와 그의 가족은 안전문제로 24시간 경찰의 보호 하에 있다.

 

베테랑 사회운동가인 추 의원은, 공무원과 그들의 사업 측근이 농촌 신계 지역 토지 개발권을 놓고 공모, 결탁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이는 과거는 물론 선거 이후 더 많은 전직 기자의 위협을 받은 위험한 소명이다.

 

그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를 통하여 “홍콩 입법부 선거 출마를 발표한 이래 나와 내 가족은 위협에 직면했다”며, “내가 당선되자 살해 위협이 코앞에 닥쳤다”고 호소했다.

 

조셉 하 치싱(Joseph Ha Chi-Shing) 홍콩 보좌주교는 추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하 주교는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 “우리는 모두 에디 추다! 추 의원 가족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자! 홍콩 사회가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자! 암흑을 두려워 말고, 정의를 위해 주님을 의지하자!”고 독려했다.

 

가톨릭 정의평화위원회는 다른 기독교인들과 함께 이 사회운동가를 지지하는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

 

9월 9일 정오까지, 1,300명 이상의 사람들과 교회 단체들이 “위협에 가담하는 사람들은 추 호이딕의 적이 아니라 법치주의와 정의를 생각하는 전 홍콩 시민의 적이다. 우리는 폭행과 위협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청원서에 서명하였다.

 

이 캠페인을 시작한 홍콩 기독교학회는 수집한 서명을 9월 11일 경찰 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가톨릭 정의평화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하여 경찰로 하여금 추 의원을 보호할 것을 촉구하였다. 그들은 또한 교회는 정의를 지키려다가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한 피난처를 준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성 안드레아교구 에브라임 람 싱만(Ephraim Lam Shing-man) 신부는 “초우 윙칸(Chow Wing-kan)과 추 의원의 기사를 접하고 나니, 우리가 사회적 불평등과 인권 및 인간의 존엄성 침해에 직면하고 있음을 다시금 실감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초우와 추 의원은 같은 신계 서 지역구 소속이다. 해당 지역은 수익성이 좋은 개발계획 때문에 지주와 개발업자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방대한 농촌 부지를 아우른다.

 

8월 25일, 초우는 위협을 받은 즉시 선거 사퇴를 발표했다. 자유당 당원인 초우는 이튿날 홍콩을 떠나 선거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9월 7일 기자회견에서, 초우는 그의 가족의 행보와 관련한 세부 일정표를 보여주며 선거 사퇴 압력을 넣은 베이징에서 왔다는 사람들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 기사 원문 : http://www.ucanews.com/news/death-threats-against-new-hong-kong-politician-condemned/7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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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16 [20:06]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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