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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들, 카슈미르 폭력사태 예의 주시
젊은이들이 폭행을 자행한 정확한 사유 파악에 나섰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6/09/13 [00:21]

 

▲ 8월 29일, 스리나가르(Srinagar)에서 카슈미르 이슬람 시위자들이 인도 보안군에 돌을 던지고 있다. 당국은 살벌한 폭력사태에 대한 제제 51일 만에 통행금지령을 해제하였다.     © AFP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대일외고 황의찬]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하는 종교 지도자들은 인도 정부에 대해 잠무(Jammu)와 카슈미르 주에 만연한 사회적 불안과, 어떻게 이 사조가 젊은이들 사이에 확산되었는지에 대해 이해하기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8월 29일, 힌두교, 이슬람, 및 아닐 J.T. 쿠토(Anil J.T.Couto) 델리 대주교를 포함한 기독교 공동체 지도자들 50여명이 폭력사태 중단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를 요구하며 정부에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뉴델리에서 회동을 가졌다. 

 

8월 30일, 이슬람 다수 지역인 잠무와 카슈미르 주에 내려진 51일간의 통행금지령이 해제되었다. 이는 지난 7월 8일, 보안군에 의해 분리주의 무장단체의 부르한 와니(Burwhan Wani)가 살해된 후 실시되었으며, 최소 75명의 사망자 및 10,000명의 부상자를 남긴 새로운 폭력의 순환을 야기하였다.

 

이슬람 무장단체들은 해당 지역에서 인도 통치로부터의 자유 혹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키스탄과의 합병을 요구하며 장기간 무장투쟁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격앙된 채로 시위에 나서 경찰과 보안군들에 돌을 던진 젊은이들의 규모가 달랐다.

 

쿠토 대주교는 종교화합 및 세계평화 재단(Foundation for Religious Harmony and Universal Peace) 회의에서 ”우리는 젊은이들이 폭행을 [자행]한 정확한 사유를 알아내어야 한다. 이번 사태는 실업 혹은 제대로 된 선도 부재에 기인할 수 있다“며, “우리 종교 지도자들은 조국의 평화를 위해 정부와 국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피력했다.

 

무프티 샤문 카스미(Mufti Shamoon Qasmi) 전인도 이맘 연합회(All-India Imam Association)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카슈미르의 젊은이들이 파키스탄에 우호적인 슬로건을 쓰면서 인도를 등진 데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정부당국이 젊은이들이 무엇 때문에 인도 국기를 불태우고, 대신 파키스탄 색깔, 심지어 소위 이슬람 국가의 국기를 펼쳤는지를 알아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디트 브리즈와시(Pandit Brijwasi) 힌두교 지도자는, 세미나 참가자들이 보안군의 과한 무력 사용을 이유로 비난했다면, 돌을 던진 젊은이들과 그들을 선동한 테러범들 역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일침했다.

 

영국 식민통치가 끝나고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된 1947년 이후, 잠무와 카슈미르는 양국이 일부씩 통치하는 분쟁지역이 되었다.

 

30년 전, 인도로부터의 자유를 요구하던 움직임은 무장투쟁으로 확대되었고, 시민, 군인, 보안군을 포함해 100,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핵 경쟁국인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서 잠무와 카슈미르에 팽배한 긴장감이 지역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이미 그들은 분쟁지역에서 3번의 대규모 전쟁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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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13 [00:21]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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