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청호 칼럼] 민족정신으로 혁파해야 할, 개혁과 혁신의 아이콘(3)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6/01/31 [17:13]

 

[한국인권신문=한민족역사정책연구소장 황청호]

 

대우주의 섭리에 자신을 한없이 낮추며 순응하는 운명적인 사랑

 

우리들은 여기서 전 우주의 운명적인 사랑이 무엇인지를 바로 정의(正義)해야만 한다. 전 우주의 운명적인 사랑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순응의 수행이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듯이 순응(順應)이란 주어진 상황의 변화나 주위 환경에 자신을 한없이 낮추며 맞추는 것이다. 즉 대자연의 섭리에 자기 자신을 맞춘다는 것이다. 이처럼 대자연의 섭리에 자기 자신을 맞추는 행위는 모든 사회질서를 양산한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적인 질서는, 역시 모든 우주의 법체계를 정립한다.

 

우리들은 이러한 현상들을 대자연계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바로 태양계의 움직임을 통해서 살펴보면, 태양계는 태양을 중심으로 모든 행성들과 위성들이 일정한 자기궤도를 지키며 움직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역시 태양계의 모든 행성이나 위성들 전체는 묵묵히 자신들에게 주어진 일을 소리 없이 수행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바로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순응의 우주순행 운동모습이다. 우리들은 이들의 움직임을 통해서 자기주장을 내는 소리를 하나도 들을 수 없다. 즉 태양은 자신을 일러 태양이라고 말한 적이 없으며, 또한 달은 자신을 일러 달이라고 말한 적인 없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지구 역시 자기 자신을 일러 지구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지 모두들 대우주의 운명적인 섭리에 맞추어, 바로 자신에게 주어진 우주궤도운행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뿐이다.

 

우리들은 이것을 전 우주의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전 우주의 운명적인 사랑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쓸모없는 관념들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인간은 이러한 태양계의 움직임에 모든 명칭을 스스로 분류하여 부여하고, 또한 그러한 명칭들에 새로운 관념들을 과학의 이름으로 양산해낸다. 그리고 그러한 양산된 관념들이 만들어내는 철학적인 틀에 사로잡혀 철저히 자기 자신들의 인간노예로 살아나간다. 즉 인간들은 자기 자신들이 만들어낸 쓸모없는 관념들에 사로잡혀 전 우주의 운명적인 사랑을 모두 거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거부행위는 모두 고통의 부메랑으로 인간 자기 자신에게도 되돌아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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