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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칼럼 525>사장님 철면피 도둑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0/01/03 [09:49]

 

 

[한국인권신문=배재탁]

 

20년째 몰래 수 천만 원씩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놓고 가는, 전북 전주 ‘얼굴 없는 천사’라고 불리는 기부자의 성금 상자를 누군가 훔쳐가는 사건이 지난달 30일 발생했다.

천사는 이날도 노송동주민센터에 “천사공원 내 ‘희망을 주는 나무’ 밑에 (성금 상자를) 놨으니 가보라”라는 전화를 했다. 이에 직원 3명이 현장에 가보았으나 상자를 찾지 못했고, 주민센터 측은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 4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8만4000원을 놓고 간 것을 시작으로, 19년간 20차례에 걸쳐 보내준 성금이 모두 6억834만660원에 이른다. 지난해 12월에도 지폐 5만원권 1000장과 저금통에서 나온 동전 20만1950원 등 모두 5,020만1,950원을 기부했다.

    

다행스럽게 경찰은 당일 불과 4시간 만에 용의자 2명을 붙잡는데 성공했고, 훔쳐간 6천여 만 원도 회수했다. 그리고 그 둘은 지난 1일 구속되었다.

범인들은 ‘얼굴 없는 천사’가 언제나 연말에 ‘희망을 주는 나무’ 밑에 성금 상자를 놔두고 갔다는 점을 착안해, 주변에서 2~3일 동안 잠복을 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 그런데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인근 주민이 차량 번호를 적어놨던 게 단서가 되어 바로 체포할 수 있었다.

    

필자는 처음에 이들이 ‘얼마나 배고프고 돈이 없으면 그런 귀한 돈까지 탐냈을까’라며 ‘장발장’ 범죄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실상은 정반대였다. 경찰은 "컴퓨터 가게를 운영하는 피의자가 컴퓨터 수리점을 한 곳 더 열기 위해 다른 피의자에게 범행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즉 차도 있고 사업장도 있는 먹고 살만 한 컴퓨터 가게 사장이, 더 잘 먹고 잘 살려고 귀한 성금을 훔쳤다는 얘기다.

범인은 옛 속담처럼 “문둥이 콧구멍에 박힌 마늘씨도 파먹을” 사람이다. 

그는 자기 할 일 그냥 열심히 하면서 살아도 충분한데, 한 푼 한 푼 아끼고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훔친 철면피 범죄자다.

    

범인들에게 묻는다.

    

“경찰에 잡힐 거란 생각은 안 했는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성금을 훔칠 생각을 했나?”

    

오로지 돈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착한 사람들을 악용하는 악질 범죄자들이 새해에는 없어지기를 소망해 본다.

    

<한국인권신문 편집국장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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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03 [09:49]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김노인 20/01/11 [15:16] 수정 삭제  
  한국사회에서 인권과 관련된 모든 부조리한 사회 현상들은 그원류가 민족분열세력의 원조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 이명빅 박근혜로 이어지는 지금의 한국당류의 정치세력들에게 기인된다. 이들이 보안대 정보부 온다"라고 말하면 울던아이가 울음을 뚝 끝였던 국가폭력이 지배하는 공포세상 만들어놓고 저질러놓은 온갖만행이 지금 저들이 떠들어대는 정의다. 하루올바른 민족사적기초위에 역사교육의 기틀을세우고 이땅 현대사에서 유태인 대학살에 버금가는 민족 대학살에 대한 역사를 후손들에게 잘아르켜야 부정적 현상을 극복하느느 처방이다, 보아라 전주환이가 골프로 호의호식하는 악마적 태도가 용인되는 현실과 이것을 비호하는 한국당류의 세력들이 눈녹듯 소멸하게하는 방법은 건전한 역사교육밖에 없다. 인권을 외치지말고 역사교육부터 먼저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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