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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칼럼 447>프로야구선수들, 몸값 좀 하라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9/06 [09:38]

 

 

[한국인권신문=배재탁] 

일반적으로 프로 스포츠의 몸값은 실력에 비례한다. 역으로 몸값이 높은 선수는 그만큼 해줘야 한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보면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우선 롯데의 경우 외국인과 신인선수를 제외한 올해 평균 연봉은 1억 9,583만원으로 리그 1위다.

그러면 성적도 1위거나 최소한 상위권(3위) 안에는 들어가야 상식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성적은 현재 꼴찌고, 실책도 리그 1위다. 경기마다 저질 코미디 같은 엉성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특히 이대호 선수는 연봉이 25억원으로 리그 최고지만, 성적 부진으로 고생하다가 2군에 내려가 있다. 그동안 롯데에는 특히 먹튀가 많았다. 선수 양성보다 당장의 성적만을 보고 돈을 마구 풀었기 때문이다. 지금 롯데의 성적은 그동안 비싼 돈 주고 선수들 데려와 ‘먹튀들의 봉’ 노릇을 지속적으로 해 온 결과다.

    

한편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의 경기에서 정말 코미디 같은 장면들이 나왔다. 우선 두 팀 합쳐 11개의 실책이 나왔으니, 프로야구인지 돈에 야구인지 모를 정도다.

압권은 전 국가대표 포수출신 삼성 강민호의 ‘황당 친목사’였다.

삼성이 3대 1로 앞선 6회 초 1사 후 강민호가 중전 안타를 쳐 출루했는데, 2루에서 강민호가 롯데 유격수 신본기와 잡담을 나누다가 2루수 견제구에 걸려 견제사 했다. 강민호의 연봉은 12억 5000만 원. 게다가 시즌 타율 0.228로 성적도 안 좋은 상황에서 나온 한심한 플레이였다.

    

특히 이번 시즌엔 이런 고연봉 선수들의 실망스러운 결과가 많다.

    

평균 연봉 2억원이면 웬만한 사람 4~5년치 급여다.

더욱이 스타급 선수들의 연봉이 12억원에서 25억원이라 하면 웬만한 사람들은 평생 만져보기도 힘든 액수이다. 그렇다면 누구보다 더 열심히 플레이를 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게 팬들에 대한 도리이자 책무다.

기대치가 높아 구단이 잘못 계약한 경우도 있고, 몸 상태가 안 좋아 결과가 일시적으로 나쁠 수 있다. 하지만 몸 관리도 선수의 몫이고, 특히 경기에서 잡담을 하다가 견제사 하는 어처구니없는 플레이는 해외토픽감이다.

    

이렇게 수준 낮은 플레이를 하다 보니 올 시즌 프로야구 관객은 전년 대비 10% 정도나 감소하고 있다.

일반 국민들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는 프로 선수들은 그 연봉을 받을 가치가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한국인권신문 편집국장 바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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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6 [09:38]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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