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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칼럼 446>현대차 무분규 타결을 만든 ‘공포감’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9/04 [10:14]

 

 

[한국인권신문=배재탁]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1년 이후 8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

내수경기 침체에 글로벌 경제 침체와 미·중 무역전쟁 등이 겹쳐지며 파업을 유보한 것이다. 또한 노사가 올해 교섭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자동차 산업 발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지난 2013년부터 7년째 이어진 통상임금 논란 및 이에 따른 최저임금 위반 문제도 해결됐다.

    

이에 앞서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16일 2019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은 쌍용차 노사는 10년 연속 무분규 교섭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 무분규 타결은 너무나 당연할 수 있는 일인데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동안 현대차 노조는 강성에 귀족노조란 비판을 받아왔다. 우리나라 완성차 업계의 임금은 독일이나 일본 등 경쟁국가에 비해 높은데 비해 생산성은 떨어져, 글로벌 경쟁력 역시 약해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경우 매년 연례행사 같은 지긋지긋한 분규로 지탄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젠 불 보듯 뻔한 국내외 악재들을 눈앞에 두고 노조에서 나름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요즘 우리나라의 노조들도 ‘회사가 있어야 직장도 있고 노조도 있다’는 사실에 공감하는 분위기라 그나마 다행스럽다.

    

그러나 앞으로 경제가 나빠질 거란 공포감이 그 유명한 강성 노조를 잠재웠다는 생각에, 불안 초조 긴장감이 엄습해 온다.

지금도 경기가 최악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얼마나 더 나빠진다는 것인가?

    

<한국인권신문 편집국장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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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4 [10:14]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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