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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일보 445>청문회 날려버린 계두(鷄頭) 자유한국당과 조국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9/03 [09:39]

 

 

[한국인권신문=배재탁] 

조국 후보자 청문회 증인 선정을 놓고 여야간 팽팽히 맞서면서 청와대는 강행 의사를 이미 밝혔었다. 합의한 9월 2~3일 청문회가 못 열리면 그냥 임명을 하겠다는 뜻이었다. 결국 청문회가 무산되자마자 조국 후보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동안 조국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해 정말 많은 논란과 가짜뉴스도 나돌았다.

따라서 국민들은 조국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사실을 말하는 지 거짓을 말하는지 듣고 싶었다. 그런데 증인문제 등으로 자유한국당에서 시간을 끌면서 청문회가 물 건너갔다.

조국 후보자를 지지하든 반대하든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을 듣고 싶은데,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를 기다려온 많은 국민들을 분노하고 있다.

    

청문회는 법으로 정해진 절차이자 이미 날짜까지 여야간 합의가 된 사안이다.

그럼에도 도대체 누가 감히 국민들이 청문회를 들을 권리를 빼앗을 수 있는가?

이 나라 주인은 국민 아닌가?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이슈를 추석까지 길게 끌고 갈 속셈으로 계두(鷄頭)같은 행동을 했다는 건 당리당략으로 그만큼 국민들을 우습게 본 것이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것이다.

결국 자유한국당은 뒤늦게 가족 증인 채택을 양보했지만, 온 국민이 원하던 청문회는 날아가고 일방적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약속을 먼저 깬 자유한국당이 이제 와서 여당 탓을 하는 꼴을 보니 참으로 한심스럽다.

    

그렇다고 조국 후보자가 3일 오후 3시부터 기자간담회라는 형식으로 자신을 둘러 싼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를 갖긴 했지만 이 역시 코미디다. 기자간담회를 하더라도 청문회를 2~3일로 정했으면 3일까지 기다린 이후 하는 게 예의상으로나 논리적으로 맞다. 여야가 갑자기 3일 하루 청문회로 합의해 진행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국 후보자는 이럴 가능성마저 없애기 위해 계획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갑자기 해 버렸다. 조국 후보자가 부끄러운 서울대동문의 압도적 1위인지 이유를 알 수 있는 그의 인품이다.

    

결국 청문회는 날아가고 후보자가 자기 해명에 불과한 수준의 기자간담회로 대체하는 이상한 모양새를 갖게 되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국민들이 그토록 원하던 청문회를, 잔 머리 굴리다가 날려버린데 대한 책임을 단단히 져야 한다.

정말 한심하고 나쁜 야당이다.

    

<한국인권신문 편집국장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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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3 [09:39]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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