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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칼럼 392>U-20 월드컵 우승해도 병역 혜택은 좀...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6/13 [10:22]

 

 

[한국인권신문=배재탁]

연일 기적 같은 즐거운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U-20 월드컵 국가대표선수들이 연승을 올리며 결승에 올랐기 때문이다. 어제 새벽 4강전에서도 남미 예선 1위의 강호 에콰도르를 1:0으로 이겼다.

    

필자를 비롯한 온 국민이 열광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우리 사회에 즐거운 일이 별로 없고, 갈등과 반목 그리고 암담한 현실 등으로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대한의 자랑스런 아들들 덕분에 이념(보수와 진보)이나 노사 또는 빈부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기뻐하고 있다.

    

사실 축구란 종목이 다른 종목에 비해 애국심을 고취하는데 열정적이다. 왜냐하면 가장 많은, 사실상 모든 국가가 참여하기 때문이다. (FIFA 가입국이 UN 가입국보다 10여 개국 더 많다.)

    

따라서 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U-20 월드컵 국가대표선수들에게 뭔가 상을 주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U-20 월드컵 국가대표선수들에게 병역혜택을 주자는 청원이 이미 올라와 있다. 우리나라 남자 축구 최초로 FIFA주관 대회 좋은 성과를 냈고 국위선양을 했으므로, 적절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요지다.

    

물론 필자도 선수들에게 뭐라도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뜻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이미 있는 병역특례에 별도의 특혜를 만들어 준다는 건 신성한 병역의무를 경시하게 된다는 생각이 든다. 법에 자꾸만 ‘특별’이란 게 생길수록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만약 국위 선양으로만 따진다면, BTS 같은 한류스타들이 병역혜택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실제 예술요원으로 병역 혜택을 받은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동아국악콩쿠르나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와 같은 국악부문이나, 서울국제무용콩쿠르나 서울국제음악콩쿠르 같이 외국에선 별로 인정하지 않는 국내 대회 수상자들이다. 국위선양과는 전혀 관계없다.

    

즉 지금은 병역혜택 자격을 엄격히 하면서 축소해야할 상황이며, U-20 월드컵 국가대표선수들에게는 병역혜택이 아닌 다른 보상을 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

    

어쨌든 필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U-20 월드컵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우렁찬 칭찬과 찬사를 보내며, 끝까지 열렬히 응원할 것을 약속한다.

    

<한국인권신문 편집국장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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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3 [10:22]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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