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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칼럼 381>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장관과 무슨 관계이기에?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5/30 [09:36]

 

 

[한국인권신문=배재탁]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9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나 조윤제 주미대사는 능력에 비해 출세를 너무 많이 한 분들"이라며 "자기 능력에 맞게 출세를 해야 한다. 너무 오래했고 너무 실수를 덮어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경화 장관의 자질론은 처음 임명 당시부터 있었다.

강경화 장관은 외교관 출신이 아니며 외교 전문가 역시 아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학사의 학력만 있을 뿐, 매사추세츠대학교 암허스트캠퍼스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 후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조교수로도 재직했다. 1996년 국회 국회의장 비서실 국제담당비서관을 시작으로 외교통상부 국제기구정책관을 지냈고, 장관 임명 전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 국제 ‘기구’ 관련 업무를 했다.

즉 강경화 장관은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하는 치열한 외교 일선에서는 한 번도 일해 본 경험이 없다. 외교를 전공한 학자도 아니다. 그러다보니 외교부 장관을 맡을만한 인물인가에 대한 회의론이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장관에 임명됐다는 비아냥도 있다.

    

그런 기대에 부응하듯(?) 참으로 많은 사건과 비판이 쏟아졌다.

“왕따 외교”라 불릴만큼 대미 외교나 대일 외교 등에서도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고, 외교적 사고도 많았다. 그러나 몇 차례의 개각에도 불구하고 강 장관은 지금까지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도대체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장관이 무슨 관계이기에 대통령이 저리도 감싸고 도나”하는 생각이 든다. 강장관의 경력이나 프로필만 봐선 문재인 대통령이 싸고 돌만한 구석이 특별히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 한미 정상 통화내용 유출사건은 외교부로선 있을 수 없는 치욕적인 사건이다. 물론 해당 외교관이나 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잘못이지만, 현장을 잘 모르는 장관이 앉아서 기강 해이가 갈 데까지 가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기회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더 이상 누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하며, 문재인 대통령도 더 이상 강 장관을 싸고돌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 외교의 정상화를 위하여.

    

<한국인권신문 편집국장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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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30 [09:36]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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