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의 명상편지 217 :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8/08/02 [11:53]

 

▲     © 한국인권신문

 

[한국인권신문=유석태]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하루는 한 생애의 축소판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의 생애가 시작되고

피로한 몸을 뉘여 잠자리에 들면

또 하나의 생애가 마감됩니다.

우리가 단 하루밖에 살 수 없다고  가정해 봅시다.

눈을 뜰 때 태어나  잠들면 죽는다는,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나는 당신에게 투정부리지 않을 겁니다.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당신에게 좀 더 부드럽게 대할 겁니다.

아무리 힘겨운 일이 있더라도

불평하지 않을 거구요.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더 열심히 당신을 사랑할 겁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모두 사랑하기만 하겠습니다.(울리히 샤퍼)

 

*  오늘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지금 사는 것처럼 인생을 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시간을 물쓰듯  쓰며 오늘도 헛되어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오늘 하루가 내 인생의 끝일 수도 있다.

지금 이 순간 죽어가는 사람들은 오늘이 설마 자기 삶의 마지막 날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으리라. 그래, 날마다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알뜰하게 소중하게 밀도있게 살아내야 한다(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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