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월간 인권'을 발행하며···
백승렬 | 입력 : 2018/01/02 [13:09]
[한국인권신문=백승렬]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이름이 있다. 유형이든 무형이든 각자 고유한 이름으로 불려진다. 이름이 주어짐으로써 의미와 존재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월간 인권> 이라는 이름으로 월간지를 발행하게 되었다. 그 이름에 합당한 집필과 기사, 후속 보도를 통하여 인권의 가치를 주목하고, 아울러 인권의 근본적 개념인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확장시키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얼마전 대학교수들이 2018년 사자성어로 파사현정(破邪顯正)을 꼽았다.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뜻이다.
추천한 교수들은 “사견(邪見)과 사도(邪道)가 정법(正法)을 눌렀던 상황에 시민들은 올바름을 구현하고자 촛불을 들었으며, 나라를 바르게 세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적폐청산이 제대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최경봉 원광대 교수)
또한 “적폐청산의 움직임이 제대로 이뤄져 ‘파사(破邪)’에만 머물지 말고 ‘현정(顯正)’으로까지 나아갔으면 한다”고 새정부의 개혁이 좀 더 근본적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했다.(최재목 영남대 교수)
‘세상 풍경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이라는 노래가 있다. 2018년에는 세상 모든 것들이 그 이름에 합당하게 제자리로 돌아가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되길 바래본다.
백승렬 017766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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