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선 칼럼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를 연 교육의 현주소를 찾아서 Ⅱ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7/09/13 [13:13]

 

[한국인권신문=안현희] 서울형 혁신 교육 지구들 중 내가 몸담고 있는 노원구의 혁신교육에 직접 참가했든 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과 학교의 ‘성공’이 아닌 ‘성장’의 발자취로 각 학교 수업 현장에서의 사례들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그동안 아무도 가 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걸어가기 위해 수많은 학교 관계자분들과 대학 연구교수진들 구청과 교육청 실무관계자들의 수차례 각 그룹별 미팅과 수많은 세미나를 거쳐 함께 어려움을 헤쳐 온 혁신교육은 오늘도 내일도 현재 진행형으로 발전해가고 있으며 그 길에 나를 비롯해 더 많은 민·관·학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의 하나인 노원혁신교육은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 주축이 되고 교육지원과의 장세창 과장 남미숙 팀장, 박정현 주무관이 노원구 관내 학교와 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와 지역사회와 마을전체를 친화적으로 변화시켜갔고 학교가 마을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아가게 되면서 마을이 더 큰 학교로 발전 되게하는 사업에 큰 기여를 했다.

노원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서울시 여러구들 중 가장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혀 노원자유학기제수업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학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었지만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와 자치구의 갖가지 시설, 센터,기관들 과는 완전히 별개로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혁신 교육지구사업을 계기로 노원구 관내 학교와 각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시설들은 물론 교사들과 지역의 전문가들의 벽을 허물고 다함께 협력해나가는 엄청난 시너지효과, 마을전체가 학교가 되어가게 만들고 교육의 혁신을 통해서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2012년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추진한 마을학교사업도 점점 인기를 얻게 되면서 자신의 전공이나 직업을 재능 기부하는 형태로 노원구 주민이면 누구나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게 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아프리카속담처럼 이웃과 사회공동체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게 하고 마을학교를 통해 노원구가 교육특구로써 그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노원구 주민의 한사람으로!
교육자의 한사람으로!
예술가의 한사람으로! ”
그렇게 재능기부에 동참하게 되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삼육대 음대 교수진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

‘뮤직스무디’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삼육대 박정양 교수를 주축으로 많은 교수진들이 참여해 연구 개발하기 시작했고 2015년 9월부터 노원구 관내 초·중·고에서 교수진들의 직접 재능기부 참여수업이 시작되었다. 민·관·학의 합작품이 대성공을 거두게 된 것이다. 그 중 초등학교에서의 몇 가지 새로운 시도와 사례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각 학교 현장에서는 정규 과정수업, 동아리수업, 특별활동 수업 등 다양한 수업시간에 뮤직스무디가 학교현장에서 접목 되기 시작 하였다.

특히 불암초등학교 이일순교장과 배민정교사의 뮤직스무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추가수업편성에 교사들의 특강수업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불암 초등학교에서는 1학년학생들 수업부터 6학년 학생들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학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이 진행되어졌다.

창의작곡수업, 유리드믹 달크로즈수업, 코다이 아카펠라수업, 창의 무용수업 등 통합예술프로그램인 뮤직스무디가 학생들 앞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되었다.

수업현장에서 사용하며 뮤직스무디는 점점 더 보완되어져 가고 있고 앞으로도 쭈욱 교수진들의 계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더 발전되어가는 프로그램이 될 꺼라 믿는다. 여러 분야 중 직접 수업에 참가했던창의작곡 파트만 언급해보면 저학년 학생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유발시키고 미술과 접목한 창의작곡 수업이 인기가 높았다.

학생들이 스스로 작곡한 곡을 노래로 부르며 행복해 했고, 다양한 리듬악기를 직접 만들어 보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이 직접 만든 악기로 연주도 해보고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을 그림으로 나타내보기도 하고 완성된 작곡악보를 액자로 만들어 걸어보기도 하고, 친구들의 다양한 곡을 들어보며 동작으로 표현해 보기도하며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창작에 학생들은 관심이 많았고 행복해보였다. 모두가 멋진 작곡가들이었고 예술가들이었다.
계속해서 더 많은 학생들을 만나 자신감과 창작의 기쁨을 전달해주고 싶다.

상월초등학교의 사례도 들어보자면 창의작곡수업과 뮤직스무디 통합예술교육에 관심이 많았든 이향아 교장은 직접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해주기도 했다.

상월초등학교는 운동장 한 켠에 텃밭도 가꾸고 있었다. 텃밭에 주는 물을 담아두는 큰 물통도 두개나 운동장에 있었는데 까만색이라 보기가 좋지 않았다.
이향아 교장의 아이디어로 물통도 학생들과 통합수업의 도구로 미술과 작곡 율동을 결합한 뮤직스무디 수업으로 변신시켜갔다.

학생들은 오선지가 아닌 물통에 본인만의 악보를 그리고 자신만의 느낌을 그려보고 운동장에서 맘껏 음악에 맞춰 신체표현도 해보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멋진 수업시간을 좋아했고 수업 참여하는 강사진들도 즐거워했다.

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워가고 모든 학생들이 창의성을 키워 나갈 수 있게 앞으로도 교육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더 좋은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연구에도 힘을 보태어 나가야겠다.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마을교육공동체가 계속 발전해나가길 바래본다.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네이버 블로그
기사입력: 2017/09/13 [13:13]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39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