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 구직자 모여라”…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3/06/01 [16:27]

▲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포스터 (서울시/제공)

 

[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 중장년 구인기업 대거 참여…현장 입사지원 및 면접 진행, 이력서 및 취업 컨설팅 지원

 

서울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오는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서울런 4050’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과 중장년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취업과 경력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서울시의 ‘중장년 요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만 40~64세 중장년층의 90%는 일자리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빠른 은퇴와 길어진 수명으로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중장년은 늘고 있지만 정보 부족과 채용 시장 침체로 인한 구직난이 지속돼 중장년의 취업‧이직‧경력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재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4060 세대별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60여 개가 참여, 현장에서 입사 지원과 면접, 취업 상담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각 부스에서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각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 간 상담과 현장 채용 등을 진행한다. 또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취업 상담과 이력서, 면접 상담 등을 진행하는 ‘내일 설계관’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장년 취업역량 강화 특강, KB국민은행의 노후 은퇴설계 등 중장년 관심 분야 전문가 특강도 운영하며 이력서 사진 촬영, 가상현실(VR) 모의면접, 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취업과 경력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박람회가 중장년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장년 채용 분위기가 확산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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