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희극론의 권위자 ‘류재국’ 교수가 국내 최초로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냈다.
이제껏 국내 아리스토파네스에 대한 자료는 일부 논문에서 그를 분석한 자료 혹은 번역서에 불과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아리스토파네스를 보다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그가 추구한 이상과 삶의 태도 등이 무엇이었는지를 면밀히 살핀다.
따라서 이 책 한 권을 통해 현존하는 아리스토파네스의 11개의 작품과 더불어 그를 분석하는 다양한 이론들을 총체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류재국 교수는 일반적으로 비극보다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것으로 이해되어 왔던 희극론이 세간의 이해와는 달리 문학적, 철학적, 시사적, 윤리적 차원을 아울러 수준 높은 연극 이론 분야임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희극을 삶의 본질과 연관 지어 현대인에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란 질문을 던진다.
아울러 저자는 44개의 원본 작품 중 현재 남아 있는 11개의 작품을 단지 연극이론적인 측면에서만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간학문적 시각에서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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