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시니어 여성 4인조 트롯댄스그룹 ‘레이디돌’이 22일 광주 MBC 라디오의 ‘놀라운 3시’에 전격 출연한다.
이 날 ‘놀라운 3시’는 '광주 보라(보이는 라디오)'채널에서 유튜브 생방송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며, 레이디돌은 ‘십년만 젊었어도’와 ‘내 나이가 어때서’, ‘아모르파티’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날 선보일 ‘십년만 젊었어도’는 레이디돌의 데뷔곡이자 싱글앨범 타이틀 곡으로 연하의 남성에게 빠진 한 여성이 십년만 젊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이 곡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공감가는 가사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라는 평가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레이디돌은 맏언니 겸이(김순겸·52)를 비롯해 현이(임수현·51), 정이(임소정·47). 선이(박선희·45)까지 모두 40대 이상으로 이뤄진 시니어 여성 그룹으로 ‘회춘요정’이라고 불리우며 트롯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각자 가수 모델 배우 작가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모두 꿈을 잊고 살았다. 그러던 중 가수 유산슬(유재석)을 탄생시킨 ‘유벤저스’ 중 한 명인 작신(작사의 신) 이건우 작사가가 4인조 트로트 댄스 그룹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꿈에 도전해 ‘레이디돌’을 결성하게 됐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가 주요 수익인 트로트 계도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지만, 레이디돌은 다른 식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팬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디오 출연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나름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모두 힘든 상황이니 힘내고 견뎌야죠. 다음달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합니다. 레이디돌의 다양한 모습을 담을 예정이죠.”
레이디돌은 유튜브를 통해 멤버 개인의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상 모습뿐만 아니라 각자 가지고 있는 장기도 담는다. 레이디돌은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기성세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